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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아웃라이더스 (Outriders) 아웃라이더스 플레이타임 27시간, 메인퀘스트 엔딩 완료 (월드레벨 12), 엔드컨텐츠 미진행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되버린 파밍슈터(혹은 루트슈터)류 최신 게임 아웃라이더스, 비슷한 게임인 디비전1이나 데스티니를 대부분의 엔드컨텐츠를 즐겼을 정도로 꽤 오래했다보니 아웃라이더스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땐 뭐 앤섬꼴이나 안나면 다행이겠거니 생각했었다. 그리고 데모버전이 나왔을때도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겠어? 하고 생각했던 나를 정식버전 구입에까지 이르게 한건 다름아닌 스토리였다. 사실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나 파밍이 들어간 RPG류의 게임에서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편이다. 반복되는 퀘스트의 홍수속에 이야기를 잘 녹이기도 힘들고 스토리보다는 장비의 업그레이드나 강화 캐릭터의 성장의 재미가 훨.. 더보기
디드리트 인 원더 라비린스 (Record of Lodoss War: Deedlit in Wonder Labyrinth) 디드리트 인 원더 라비린스 플레이타임 5시간, 엔딩 완료 딱 보기에도 월하의 야상곡의 디드리트 스킨을 씌운듯한 게임 좋은 의미로는 그만큼 고퀄의 도트 캐릭터 디자인과 배경이 있다는 점이고 나쁜 의미로는 게임플레이가 크게 다를바 없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진행도 너무 막 퍼준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좋은 기술들을 초반에 많이 제공해주고 적들이나 보스들도 후반 제외하고는 액션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2-3트에는 충분히 깰 정도로 어렵지 않다. 스테이지 구성은 전형적인 메트로바니아 스타일이긴 하지만 전체 스테이지를 여기갔다가 저기갔다가 하는 방식이라기 보다는 좁은 구역을 하나의 챕터로 나눠놓고 이전으로는 거의 돌아가지 않는 작은 지역들의 모음들이 계속된다. 그래서 탐험을 한다는 느낌은 조금 덜 받을 수 있는 대신.. 더보기
밸런 원더월드 (Balan Wonderworld) 밸런 원더월드 플레이타임 12시간 엔딩 완료 소닉의 아버지 나카 유지가 디렉터로 참여했다는 것만으로 어느정도 인지도가 생긴 밸런 원더월드, 데모버전이 배포되서 플레이를 해봤을때도 정말 처참할 정도로 재미가 없어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게임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길정도로 실망했지만 뭔놈의 마가 씌였는지 무려 몬스터 헌터 라이즈와 같은날 발매된 이 게임을 몬헌을 거르고 게다가 69,800원이라는 풀프라이스를 주고 구입을 했다. 구입을 한 가장 큰 이유는 대체 어디까지 재미가 없나?에 대한 호기심이었던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모버전에서 느낀 그대로를 분량만 늘려놓은게 본편이었다. 이 게임의 정말 몇 안되는 장점을 굳이 뽑아보자면 중간중간 나오는 양질의 고퀄 동영상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더보기
오네찬바라 오리진 (Onechanbara Origin) 오네찬바라 오리진 플레이타임 8시간, 1회차 하드 난이도 엔딩 완료 딱 보기에도 비현실적으로 심한 노출의상에 복수의 미소녀 주인공, 그리고 좀비들... 사람들이 원초적으로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노골적으로 섞어놔서 오히려 반감이 생겼던 게임 거기에다가 플레이 하기 전까지는 이 게임이 단순 무쌍류 게임인줄 알고 플레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를 해보니 무쌍류보다는 오히려 데메크, 베요네타같은 스테이지 클리어 형식의 3D액션 게임이었고 코어 액션도 패링, 져스트 회피는 기본에다가 타이밍 맞춰서 공격해야되는 쿨 콤비네이션과 공중콤보, 무기스왑, 캐릭터 교대, 폭주 변신까지 다른 액션게임들보다 훨씬더 많고 복잡한 시스템이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들과 주요 NPC캐릭터 (특히 여자)들은 최상급까지.. 더보기
루프 히어로 (Loop Hero) 루프 히어로 플레이타임 26시간, 엔딩 완료 스팀을 둘러보다가 최신게임 + 도트 그래픽 + 압도적 긍정적 조합에 홀린듯이 이끌려 구입하게 된 루프 히어로 기본적인 게임플레이가 기존에 플레이 했던 어떤 게임으로도 설명하기 힘들정도로 새로운 개념의 진행방식이었다. (물론 장르로따지면 덱빌딩+전투 시뮬레이터+파밍RPG등등을 합친 게임) 덩그러니 놓여진 순환되는 길 위에 주인공인 영웅에게 이득이 되는 지형이라던지 몬스터가 등장하는 던전같은걸 효율적으로 배치해서 영웅을 키우고 일정 타일 갯수 이상을 배치하게 되면 등장하는 보스를 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그냥 좋은 지형들이나 약한적들 위주로 배치하면서 키우면 될 것 같지만 한바퀴를 돌면 모든 적들이 보스를 포함해서 강화되기 때문에 강한 몬스터를 최대한 효.. 더보기
마키트 (Maquette) 마키트 플레이타임 4시간, 엔딩 완료 PSN+ 2021년 3월 무료게임으로 풀린 신작 퍼즐 게임 마키트 건물주변의 사물들이 건물밖에서는 크게 건물 안에서는 작아져있는 구조가 반복되어있는 세계 건물안에서는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바깥으로 가면 평소 갈 수 없는 곳을 이어주는 커다란 열쇠모양 다리가 된다던지 같은 기능을 하는 보석을 크기를 더 작게 만들어서 편하게 가지고 이동할 수 있다던지 하는 흥미로운 장면들이 연출된다 거기에 깔끔한 그래픽, 연인간의 소소한 사랑이야기가 더해져서 게임을 풍부하게 해준다. 하지만 웰메이드 퍼즐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퍼즐 풀고 나서의 짜릿함이라던지 이게 이런거였어? 라는 놀라움 같은건 크지 않은편이고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도 무한히 커지거나 작아지는 세계와 딱히 잘 어울린다는 .. 더보기
돌아온 마계촌 (Ghosts 'n Goblins Resurrection) 돌아온 마계촌 플레이타임 15시간 1회차 엔딩 완료 정말 오랜만에 나온 마계촌 신작 그래픽도 인형극(?)같은 느낌으로 완전 새로워졌고 스킬트리 시스템이나 회차반복요소들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어느정도 현대화는 된 편. 하지만 난이도만큼은 자비없이 예전 마계촌 그대로라서 최고난이도 기준으로는 1cm 전진하기도 매우 어렵다. 다행히 진행방식이 체크포인트 저장방식이라 반복숙달하다보면 언젠가는 클리어할 수 있다. 그러나 적들의 패턴이나 스테이지 지형의 기믹 숨겨진 보물상자의 위치같은 것들이 아무런 전조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한번 경험해보기전까지 무조건 들이 박아봐야 되는 디자인. 실제로 최고난이도로 진행할 경우 1스테이지 클리어에만 3-4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모르면 맞아야지만 있다면 그 패턴을 알고나서 외워서 깨.. 더보기
패스리스 (The Pathless) 패스리스 플레이타임 5시간, 엔딩완료 어둠에 삼켜질 위기에서 세상을 구하기 위한 궁수와 독수리의 이야기 차세대급 그래픽은 아니지만 깔끔한 아트 스타일 디테일하진 않지만 심플한 그래픽에 걸맞은 적당히 화려한 연출, 감상하기에 충분한 오픈월드 배경들 과감한 카메라워크에 의한 속도감 게임과 잘 어울리는 멋진 BGM 다양한 보스전등은 확실한 장점 사용할 수 있는 액션은 크게 다양하지 않고 조작이 단순해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지만 손이 바쁘지 않아 심심한 편. 필드에서 퍼즐을 풀고 한 지역의 보스를 클리어하는 패턴으로 이어지는데 필드퍼즐은 대부분 정적인것이 많아서 이 게임의 큰 장점인 속도감과 연출을 활용하지 못해서 쉽게 지루해진다. 차라리 필드에서도 비슷한 느낌의 몹들이라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스토리도 무난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