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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게임

사망여각 (8Doors: Arum's Afterlife Adventure) 사망여각 플레이타임 7.2시간, 엔딩 완료 한국형 메트로바니아 사망여각 한국적인 소재와 깔끔하고 귀여운 캐릭터디자인이 눈길을 끌어서 플레이해보게 되었다. 게임플레이는 전형적인 메트로바니아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 안의 액션이나 플랫포머 디자인은 굉장히 평범한 수준 타격감이 그렇게 좋은편도 아니고 점프 액션이 찰진면도 없으며 잘짜여진 레벨디자인도 부족한 편이라 굳이 메트로바니아 형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었을까 할정도로 장르의 장점을 잘 살리진 못했다. 다만 중간중간 만나는 보스전은 나름 난이도가 있고 재밌는 편. 무채색의 아트스타일도 저승이라는 곳을 표현하기에는 적절할지 몰라도 게임을 계속해서 플레이하게 됐을때 지역의 구분이라던지 배경의 다채로움같은 부분이 꽤 부족한 이유가 되버렸다. 다행히 게임의 스토리는 흥.. 더보기
베리드 스타즈 (Buried Stars) 베리드 스타즈 정말 오래간만에 플스로 해보는 국산 패키지 게임 베리드 스타즈 사실 컨트롤이 필요 없는 텍스트 기반 게임은 딱히 취향은 아니지만 시장에 잘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국산 패키지 게임이고 일러스트도 맘에들어서 플레이를 결정했다. 텍스트 게임에서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9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베리드 스타즈는 한국인에게 딱 맞는 오디션이라는 "한국형" 소재를 선정해서 흥미를 끄는데는 성공한 듯 하다. 그리고 이야기도 초반부터 극적인 상황을 빠르게 보여주면서 몰입감을 높였고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SNS의 글들도 진짜 현실세계의 글처럼 아주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몰입감 좋은 스토리는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파트에서 보기 좋게 산산조각이 .. 더보기
카르마 나이트 (Karma Knight) 카르마 나이트 5.4시간 플레이, 클리어 완료 몇안되는 국산 인디 액션 플랫포머 외형부터 상당히 국뽕맞은 캐릭터들이 적이나 아군이나 배경이나 대거 등장하지만 레이저라던지 행성간 포탈이라던지 전혀 쌩뚱맞은 것들도 같이 등장하는 저세상 세계관. 게임은 기본적인 액션 플랫포머 형태를 띈 스테이지 클리어 형식이다. 그리고 전투파트와 플랫포머파트가 섞여있는 부분은 거의 없고 철저하게 나뉘어져있는데 이 부분은 장단점이 있는듯? (전투파트 끝나면 점프구간이 나오고 끝나면 다시 전투파트) 플랫포머 파트 구간은 2인개발 (프로그래밍은 1인)이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조작감이 너무 좋아서 놀랐고 스테이지 구성도 그에 맞게 시원시원하고 아슬아슬하게 돌파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다. 스테이지 갯수와 볼륨도 꽤 긴 편 전투파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