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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Stray) 스트레이 플레이타임 5시간 40분 완료, 애완동물 딱히 선호하지 않음, 굳이 고르라면 개보단 고양이 사이버펑크와 고양이의 조합으로 공개되었을때부터 호기심이 갔던 게임 스트레이 하지만 공개된 트레일러로 유추를 해보았을때, 딱히 과격한 액션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고양이로 풀어나갈 스토리가 얼마나 재밌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도무지 풀리지 않아 참신함에 대한 것 말고는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예상했던 대로 기본 게임플레이는 길찾기 + 퀘스트 + 약간의 액션과 잠입정도였다. 기본적인 캐릭터의 점프액션 또한 자유롭게 점프할 수 있는것이 아닌 정해진 위치로 이동하는 고정이동형 액션이라 적응하기 전까진 조금 답답하기도 하다. 카펫이나 나무벽을 박박 긁거나 푹신한 곳을 보면 누워서 .. 더보기
트랙 투 요미 (Trek to Yomi) 트랙 투 요미 플레이타임 4시간 30분, 로닌(어려움) 난이도 완료 고스트 오브 쓰시마에 있던 흑백모드와 비슷한 비쥬얼의 또 다른 서양제작 사무라이 게임 트랙 투 요미. 특이한 흑백 비쥬얼에 어울리는 배경과 분위기, 눈을 사로 잡는 연출은 인디게임임에도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서 전혀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게임 시작하자마자 스승과의 대련 튜토리얼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보면 어딘가 어설픈 면들이 보이면서 게임에 대한 불안감은 시작된다. 액션의 기본적인 공방은 갖추고 있으나 그 이상의 깊이는 찾아볼 수 없고 일부 보스 제외하고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막고 (혹은 패링하고) 때리기만으로 진행할 수 있을정도로 게임 플레이가 단조롭다. 적들의 종류가 많지도 않고 전투를 할때는 강제로 좌우이.. 더보기
고스트와이어: 도쿄 (Ghostwire: Tokyo) 고스트와이어: 도쿄 플레이타임 12시간 어려움 난이도 엔딩 완료 미카미 신지라는 이름과 퇴마라는 컨셉에 관심이 생겨서 발매를 기다렸던 고스트와이어: 도쿄 1인칭이라는점이 약간 마음에 걸렸지만 화려한 손동작과 스피디하게 벌어지는 전투영상에 손맛좋은 액션슈터가 나오는가 싶었지만 정작 껍질을 까고 나온 고스트와이어는 공포요소가 가미된 퀘스트 클리어형 오픈월드 게임이었다... 오픈월드 게임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얼마전 상당히 재밌게 즐겼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처럼 오픈월드 게임이라도 눈이 호강할 정도로 그래픽이 좋거나 세계관이나 스토리텔링이 매력적이거나 게임플레이 자체가 재밌거나 한다면 장르자체가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고스트와이어는 앞서 말한 예시중에 그 어느 하나도 만족.. 더보기
스트레인저 오브 파라다이스: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 (Stranger of Paradise: Final Fantasy Origin) 스트레인저 오브 파라다이스: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 플레이타임 30시간 어려움 난이도 완료 인왕의 제작사인 팀닌자에서 파이널 판타지, 정확히는 파판1편의 IP를 가지고 새롭게 해석해낸 스트레인저 오브 파라다이스: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 (이하 파왕) 발매전 첫번째 데모를 해봤을때는 인왕의 파이널 판타지 스킨버전이었는데, 본편도 데모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선 데모때부터 계속 지적되왔던 그래픽. PS5버전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아무리 좋게 봐줘도 PS4 초창기정도의 그래픽, 전작 인왕2와 비교를 해봐도 전체적으로 너무 안좋게 보였다. 전체적으로 해상도가 상당히 낮아보이고, 그래픽이 안좋은걸 숨기고 싶었는지 실내에서는 굉장히 어둡게 표현되있고 실외에서는 안개낀것처럼 뿌옇게 표현이 되있다. 컷신에서는 그나.. 더보기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 (Kena: Bridge of Spirits)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 플레이타임 10시간, 1회차 하드 난이도 엔딩 완료 몇년전 최초 공개된 케나의 트레일러는 게임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높은 퀄리티의 디즈니, 혹은 픽사 애니메이션같은 비쥬얼이 있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게임플레이 영상도 동영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퀄리티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케나가 발매되었고 4만원대라는 다소 저렴한 가격이 오히려 볼륨이나 퀄리티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가왔다. 뚜겅을 열어본 케나는 낀세대 게임이다 보니 4K의 쨍하고 고해상도의 그래픽은 아니라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부드러운 애니메이션과 아름다운 배경과 전체적인 색감등등 비쥬얼적인 측면에서는 소규모 개발팀의 결과물이 맞나 싶을정도로 뛰어났다. 특히 중간중간 나오는 컷신은 따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도 될 정도로 수준.. 더보기
스칼렛 스트링스 (Scarlet Nexus) 스칼렛 스트링스 플레이타임 28시간 1회차 유이토 엔딩 완료 반다이 남코에서 발매된 최신 십덕 액션 RPG 스칼렛 스트링스 첫인상은 이제까지 카툰랜더링 방식의 그래픽 게임중에서는 최고수준의 비쥬얼로 눈을 사로잡고 컷신과 플레이중에 부드럽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이것이 '차세대 애니메이션풍 게임'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조금만 진행하다보면 이상한점이 느껴진다. 바로 컷신에 대한 연출인데 대부분의 이런 일본식 애니메이션풍 게임은 어설프게라도 컷신에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연출을 하는게 보통인데 스칼렛 스트링스는 마치 비쥬얼 노벨에서 볼 수 있는 장면 사진 하나와 인물 얼굴화면 여러개로 컷신이 이어진다. 처음에는 이런 연출도 있을 수 있지... 라고 생각했지만 뒤로 갈수록 이런 성의 없는 .. 더보기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Ratchet & Clank: Rift Apart)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플레이타임 20시간, 플래티넘 완료 수많은 기대를 안고 발매된 AAA 플스5 독점 라쳇 시리즈의 최신작 라쳇 시리즈를 플레이하면서 어둡고 진지한 스토리를 기대한다거나 깊이있고 찰나를 넘나드는 액션을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엄청 무겁고 다크한것들을 기대하지 않듯이. 사실 라쳇이라는 게임에 거는 기대는 굉장히 명확하다. 눈과 손이 즐거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그리고 이번 라쳇 앤 클랭크 최신작은 차세대 플스5를 만나면서 그 기대를 극한까지 충족시켜 주었다. 배경이 되는 여러 행성들이 비슷비슷한 면도 몇몇군데 있긴 하지만 개성이 뚜렷한 편이고 넓게 펼쳐진 시야에 들어오는 수많은 오브젝트들이 하나하나 생명을 가지고 살아 움직이고 있어서.. 더보기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Resident Evil Village)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플레이타임 9시간 30분, 노멀 난이도 엔딩 완료 공포게임은 왠만해서는 플레이할 일이 없지만 높은메타점수를 보고 혹해서 구입했던 전작 바이오 하자드 7편에 이어 개인방송 시청자분들의 펀딩에 의해 8편도 플레이 하게 되었다.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가 공포게임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완전 순수한 공포만을 지향하는 게임은 아니기도 하고 제작사에서 호러요소를 조금 약화시켰다고도 얘기한것처럼 전작 7에 비해서는 확실히 공포감은 줄어들었다. 그리고 전통처럼 이어져오던 세이브룸의 창고를 과감히 없애고 인벤토리를 장비품과 소모품만 차지하게 변경하고 중요 물품이나 잠템들은 더이상 인벤토리를 차지하지 않게 바꿔 편의성을 대폭 늘렸다. 게임의 진행은 크게 변하지 않고 전투 도망 퍼즐등등이 조화롭게 배치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