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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바이오뮤턴트 (Biomutant) 바이오뮤턴트 플레이타임 13시간 어려움 난이도 엔딩 완료 다채로운 색상의 월드와 총과 칼을 들고 적들에게 맞서 싸우는 너구리인지 뭔지 모를 동물이 나오는 트레일러를 보고 이 게임에 관심이 생겼을 때. 이 게임의 개발자가 저스트 코즈의 개발진인것을 알았을 때. 장르가 오픈월드임을 알았을 때. 발매 후 이 게임의 메타 점수가 60점대인걸 알았을 때. 이 게임을 거부할 순간은 꽤 많았지만 딱히 큰 저항을 느끼지 못하고 플레이를 시작한 것이 모든 재앙의 시작이었다. 시작부터 뿌옇고 흐린 그래픽, 멀리서 보면 볼만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자글자글한 저해상도 텍스쳐들 성의 없게 깔아놓아서 경계선이 다 보이는 타일들과 헛웃음이 나오는 폭포 그래픽. 락온없는 근접전투, 안좋은 타격감, 패링의 손맛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 더보기
오네찬바라 오리진 (Onechanbara Origin) 오네찬바라 오리진 플레이타임 8시간, 1회차 하드 난이도 엔딩 완료 딱 보기에도 비현실적으로 심한 노출의상에 복수의 미소녀 주인공, 그리고 좀비들... 사람들이 원초적으로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노골적으로 섞어놔서 오히려 반감이 생겼던 게임 거기에다가 플레이 하기 전까지는 이 게임이 단순 무쌍류 게임인줄 알고 플레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를 해보니 무쌍류보다는 오히려 데메크, 베요네타같은 스테이지 클리어 형식의 3D액션 게임이었고 코어 액션도 패링, 져스트 회피는 기본에다가 타이밍 맞춰서 공격해야되는 쿨 콤비네이션과 공중콤보, 무기스왑, 캐릭터 교대, 폭주 변신까지 다른 액션게임들보다 훨씬더 많고 복잡한 시스템이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들과 주요 NPC캐릭터 (특히 여자)들은 최상급까지.. 더보기
천수의 사쿠나 히메 (Sakuna: Of Rice and Ruin) 천수의 사쿠나 히메 플레이타임 28시간, 엔딩 완료 플스5 기기와 동시발매하는 바람에 관심이 멀어졌다가 플스5 런칭게임 제외하고는 후속작이 나오지 않아 다시 관심이 생겨서 플레이 하게된 사쿠나 히메. 소규모 개발 게임이라 퀄리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주변 평판과 입소문에 걸맞게 전체적인 퀄리티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았다. 깔끔한 그래픽과 나름 다양한 연출, 그리소 스토리 볼륨까지도 소규모치고는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줬다. 게임플레이는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사냥터에서 진행되는 액션파트는 이전 발매된 오보로무라마사의 느낌과 상당히 닮아있었다. 조작감자체가 그렇게까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각종 스킬과 무기를 방향키+버튼만으로 간단히 조합해서 콤보를 넣을 수 있고 타격감 자체도 굉장히 좋은.. 더보기
13기병방위권 (13 Sentinels: Aegis Rim) 13기병방위권 34시간 플레이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완료 바닐라웨어의 신작 13기병방위권 전부터 하고싶긴 했는데 스토리가 좋다는 말을 듣고 추석세일을 노려 구입후 플레이 해보았다. 오딘스피어나 드래곤즈 크라운에서도 이미 검증이 되었지만 13기병방위권에서도 여전히 최고수준의 2D작화를 보여준다. 그에 비해 애니메이션이나 기병디자인은 조금 아쉬운 수준 이전에 개발한 작품들과는 다르게 2D액션 파트는 전혀 없는데 오딘스피어나 오보로 무라마사에서 보여준 액션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쉬운 점 (이번작은 장르 자체를 다르게 접근하긴 했지만...)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쳐 수준의 컨트롤로 스토리를 감상하는 회상 파트는 딱히 퍼즐이나 길찾기도 없어서 애니나 영화를 보는 수준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게임이라고 할만한 요소가 있.. 더보기
모탈쉘 (Mortal Shell) 모탈쉘 플레이타임 12시간, 1회차 클리어 뜬금없이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소울류에 화려한 액션동작등이 재밌어 보여서 기대하고 있었던 모탈쉘, 3만원대의 가격에 분량을 걱정하면서 플레이 해보았다. 일단 첫인상의 그래픽은 부드럽지 않은 프레임에 주인공마저도 저해상도 텍스쳐가 입혀져있는걸 보고 많이 실망을 했고 트레일러에서 봤던 화려한 타격감은 온데간데 없었다... 거기에 더해서 적을 락온하면 카메라가 아예 고정이 되어서 위아래로도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다른 소울류의 락온보다 초반에는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다 (익숙해지니 그나마 할만하긴 했던 부분) 그리고 요즘게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긴 로딩까지 더해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역시 저예산 게임은 어쩔 수 없나 싶었다. 또한 초반부터 플레이어를 맵에 던져두고 아무.. 더보기
고스트 오브 쓰시마 (Ghost of Tsushima) 고스트 오브 쓰시마 35시간 어려움 난이도 클리어 써커펀치의 기존 작품들(슬라이쿠퍼, 인퍼머스) 때문에 소니 독점작에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그렇게 높지 않게 가지고 플레이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 시작하자마자 일본어 음성이 캐릭터 입과 안맞는다던지 자막 해석이 일본어와 안맞는다던지 튜토리얼이 제때제때 안나온다던지 살짝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30분이 멀다하고 와 소리가 절로 나는 멋지고 예쁜 배경에 눈이 돌아가고 스샷을 찍기 위해서 포토모드로 들어가면 아주 간편하고 간단하게 멋진 스샷을 남길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이 게임을 플레이 하다 떠오른 게임만 열거해봐도 전투는 세키로, 배트맨 아캄시리즈 배경은 인왕 잠입은 어쌔신 크리드나 메탈기어 주둔지 정찰은 파크라이 흔적 탐색은 위쳐3 등등 .. 더보기
베어너클 4 (Street of Rage 4) 베어너클 4 난이도 매우 어려움 클리어, 플레이타임 약 6시간 고전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의 최신작 베어너클4 오락실에 파이널 파이트가 있었다면 가정용에는 베어너클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꽤 인기를 끌었었다. 기본적인 틀은 벨트 스크롤 액션의 기본을 잘 따라가고 있고 그 안에서 액션에 대한 디테일은 이런 장르 치고는 꽤 디테일하게 완성되어 있었다. 캐릭터도 5명에 전작 캐릭터와 시스템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해놓아서 원작 팬들에게는 꽤 반가운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의 볼륨또한 싱글플레이 액션 게임치고는 긴 편에 속한다. 하지만 장르 자체가 조금 오래되었고 시대가 꽤 흘러서 게임 자체가 구식이라는 느낌과 베어너클이라는 네임 밸류에 비하면 너무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인디게임같은 느낌이 강하게 전해져 온.. 더보기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Final Fantasy 7 Remake) 파이날 판타지 VII 리메이크 파판7 원작 안해봄, 플레이시간 40시간, 난이도 노멀 엔딩 완료 원작 팬들의 기대를 한껏 안고 등장한 파판7 리메이크 초반에는 화려한 연출과 흥미를 끄는 스토리, 미남미녀 캐릭터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파판15에서 더더욱 발전된 전투시스템으로 재미를 준다. 하지만 게임을 계속하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단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발전된 ATB 전투방식은 좋긴한데 액션성이 가미될거였으면 회피동작이나 가드의 효율을 조금 더 좋게 하던지 RPG성을 강조하고 싶었으면 마법시전이 손쉽게 끊기지 않도록 했었어야 하지 않나 싶고 던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 일자진행에 탐색이나 탐험하는 느낌은 안 살고 이던전이나 저던전이나 큰 특색을 느끼기 어려웠으며 가끔씩 나오는 퍼즐이라고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