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병방위권
34시간 플레이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완료
바닐라웨어의 신작 13기병방위권
전부터 하고싶긴 했는데 스토리가 좋다는 말을 듣고 추석세일을 노려 구입후 플레이 해보았다.
오딘스피어나 드래곤즈 크라운에서도 이미 검증이 되었지만
13기병방위권에서도 여전히 최고수준의 2D작화를 보여준다.
그에 비해 애니메이션이나 기병디자인은 조금 아쉬운 수준
이전에 개발한 작품들과는 다르게 2D액션 파트는 전혀 없는데
오딘스피어나 오보로 무라마사에서 보여준 액션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아쉬운 점 (이번작은 장르 자체를 다르게 접근하긴 했지만...)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쳐 수준의 컨트롤로 스토리를 감상하는 회상 파트는
딱히 퍼즐이나 길찾기도 없어서 애니나 영화를 보는 수준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게임이라고 할만한 요소가 있는 붕괴파트는 심플한 아이콘 수준의 그래픽과는 달리
나름 전략성과 타격감을 가지고 있다.
게임성 자체는 매우 약한편에 속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워낙 방대하고 잘 짜여져 있어서
그것만 따라가기에도 상당히 집중력을 요하는 편
엔딩을 본 지금까지도 굉장히 몰입하면서 스토리를 봤음에도
이 스토리의 전부를 이해하지는 못한것 같다....
SF나 잘 짜여진 세계관과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나 흥미롭게 할 수 있는 게임
액션을 원하거나 어려운 스토리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천
6/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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