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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게임

챈트 오브 세나르 (Chants of Sennaar) 챈트 오브 세나르 플레이타임 8.5시간, 모든 엔딩 완료 그나라의 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여행을 가서 대충 분위기나 뉘앙스 그림설명등등으로 뜻을 파악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언어 해독 게임. 여러가지 종류의 언어가 종족(?)과 스테이지로 나뉘어져 있어서 너무 많은 단어들이 섞일 위험이 없고 대부분의 단어들은 여기저기 힌트들이 많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기본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 하지만 몇가지 단어는 꼼꼼하게 둘러보지 않으면 스테이지 후반까지 풀리지 않은 경우도 종종 나오기 때문에 퍼즐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서 다른 퍼즐게임보다 뇌의 피로도가 빨리 쌓이는 느낌이고 다음 스테이지를 넘어가는 것 외에 딱히 퍼즐을 해결했다는 느낌은 없는 편이라서 성취감 측면에서는.. 더보기
코쿤 (Cocoon) 코쿤 플레이타임 4시간 반, 엔딩 완료 림보와 인사이드의 개발자가 참여하고 2023년 결산 게임들중 상위권에 종종 이름이 보여서 높은 메타 점수 + 게임패스 등록게임이라 부담 없이 플레이 해보았다. 림보나 인사이드와 마찬가지로 이 게임도 비주얼적으로나 게임 시스템이나 하나같이 심플하다. 깔끔한 스타일의 그래픽에 버튼도 한개만 사용하고 퍼즐에 대한 룰도 단순하다. 하지만 캐릭터들간의 대사 하나도 하나 없고, 게임에 나오는 글자라고는 단 한글자도 나오지 않는데 캐릭터의 움직임과 상호작용만으로 이 게임의 룰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대표적인 기믹인 세상속에 또다른 세상을 활용한 퍼즐이 상당히 참신하고 이를 활용한 퍼즐들이 너무 복잡해지지 않게 잘 통제되어 있었다. 당연히 다른 퍼즐 게임들처럼 기믹이.. 더보기
탈로스의 법칙2 (The Talos Principle 2) 탈로스의 법칙 2 플레이타임 20시간, 일반 엔딩 완료 레이저를 이용한 독특한 퍼즐게임인 탈로스의 법칙의 2번째 작품 전작의 기본틀은 유지하면서도 그 위에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3D월드를 끼얹어놓아서 월드 사이즈로만 놓고 보면 이게 퍼즐게임인가 어드벤쳐 게임인가 헷갈릴정도. 퍼즐게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규칙을 벗어난 플레이의 제한도 깔끔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생각의 범위가 무한으로 늘어나는 상황이 나오질 않는다. 새로운 스테이지를 갈때마다 엄청나게 큰 규모의 배경컨셉이 각기 다른 테마파크에 놀러가는 기분이 상당히 좋았고 게임플레이도 각 스테이지마다 추가되는 새로운 기믹이 무엇일지 기다려지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만, 정성들여 만든 퍼즐과 3D월드에 비해서 스토리의 도입부나 진행자체가 텍.. 더보기
쇼블 나이트 포켓던전 (Shovel Knight Pocket Dungeon) 쇼블나이트 포켓던전 플레이타임 약 20 시간, 세계최초 플래티넘 달성 삽질기사 IP를 이용한 라이트한 퍼즐 게임 쇼블 나이트 포켓던전 삽질기사의 네임밸류를 믿고 구입해 플레이 해봤다. 본편과는 달리 미스터드릴러와 네크로댄서를 섞은듯한 느낌의 퍼즐장르 게임의 특성상 쉴새없이 머리와 손을 움직여야하고 찰나의 실수로 죽을 수가 있기 때문에 속도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나오는 적들도 개성있고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도 10가지가 넘기 때문에 새로운 클래스를 할때마다 게임방식이 새로워지는 점도 좋았다. 보스전은 나름 재밌는 기믹들이 많이 있었지만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높지 않아서 긴장감은 오히려 덜 한편. 라이트하게 즐기기 좋은 퍼즐게임이지만 게임의 볼륨자체가 크지 않은건 아쉬운점. 6.5/10점 세계.. 더보기
마키트 (Maquette) 마키트 플레이타임 4시간, 엔딩 완료 PSN+ 2021년 3월 무료게임으로 풀린 신작 퍼즐 게임 마키트 건물주변의 사물들이 건물밖에서는 크게 건물 안에서는 작아져있는 구조가 반복되어있는 세계 건물안에서는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바깥으로 가면 평소 갈 수 없는 곳을 이어주는 커다란 열쇠모양 다리가 된다던지 같은 기능을 하는 보석을 크기를 더 작게 만들어서 편하게 가지고 이동할 수 있다던지 하는 흥미로운 장면들이 연출된다 거기에 깔끔한 그래픽, 연인간의 소소한 사랑이야기가 더해져서 게임을 풍부하게 해준다. 하지만 웰메이드 퍼즐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퍼즐 풀고 나서의 짜릿함이라던지 이게 이런거였어? 라는 놀라움 같은건 크지 않은편이고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도 무한히 커지거나 작아지는 세계와 딱히 잘 어울린다는 .. 더보기
페데스트리안 (The Pedestrian) 페데스트리안 플레이타임 4시간, 100% 엔딩 완료 빌딩숲, 공사장, 주택가등을 배경으로 하고 온갖 판때기 안에서 퍼즐을 풀어 나가는 게임. 여느 퍼즐게임과 비슷하게 초반엔 판때기 옮겨붙이기나 방향 맞추기등 단순한 퍼즐에서부터 판때기 재활용에 고정된 판등 순차적으로 복잡도를 올려가며 퍼즐을 풀게 된다. 게임의 트레일러나 플레이영상을 조금만 봐도 단순히 판때기에서 노는게 끝이 아니다라는걸 어렴풋이 예상할 수 있지만, 퍼즐의 세계가 넓어질때 퍼즐 게임 특유의 "오!" 하는 느낌은 괜찮았다. 하지만 중후반부터는 대부분 같은 패턴의 퍼즐이 계속 나와 지루한 포인트가 있고, 기믹자체도 다양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뻔한 수준에 그친 느낌. 배경과 판때기 안에 퍼즐이라는 부조화속의 조화는 꽤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그 가.. 더보기
타임라이 (Timelie) 타임라이 플레이 타임 5시간 1회 클리어 완료 (렐릭 3/15) 시간을 조정하며 진행해 나가는 퍼즐게임. 이야기만 들어봤을때는 어디선가 해봤을법한 퍼즐형식일것 같지만 막상 해보니 꽤 새로운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게임 후반부에 연출과 구성이 풀어나가는 과정은 꽤나 놀라웠다. 스토리가 살짝 난해하긴 하지만 깔끔한 그래픽과 캐릭터들은 보기 좋은편 5.5/10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