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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게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Super Mario Bros. Wonder)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100% 완료 오랜만에 발매된 정통 2D 마리오의 후속작 슈퍼 마리오 원더 플랫포머의 교과서와 같은 마리오의 최신작이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어련히 알아서 잘만들었겠지라는 생각과 2D 플랫포머 마리오가 더이상 새로울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공존했다. 직접 플레이를 해본 결과 닌텐도는 새로울것이 전혀 없을것 같았던 마리오 본체에 원더 플라워라는 새로운 포장지를 씌워 기어이 유저들에게 또다른 새로움을 선사했다. 캐릭터들 하나하나 살아있는 표정들의 디테일 보는 재미도 뛰어났지만 무엇보다 마리오에서 스테이지 구성만으로 이렇게 화려하고 다채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게 놀라웠다. 기본적인 플랫포머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번 마리오는 함정을 피하고 적들을 처치하는 액션의 느낌.. 더보기
베요네타3 (Bayonetta 3) 베요네타 3 플레이타임 14시간, 어려움 난이도 엔딩 완료 오랫동안 기다려온 베요네타의 후속편 베요네타1,2를 엄청 재밌게 했다는 기억만 남아있지, 이게 왜 재밌었지? 라는건 기억에서 잊혀질 정도로 오랜시간이 지난게 사실이다. 그런 마음으로 플레이를 해본 베요네타의 최신작은 어김없이 아, 이래서 내가 베요네타를 재밌게 했구나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해주는 액션게임의 정석 그자체였다. 시원시원한 조작감, 호쾌한 타격감, 화려한 연출에 베요네타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위치타임의 손맛까지 액션게임이 갖춰야할 모든 기본기가 제대로 갖춰져있는 느낌이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대형마수(?)를 이용한 액션도 살짝 과한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기존 액션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화롭게 잘 스며들어 있었다. 기본적인.. 더보기
라이브 어 라이브 (Live A Live) 라이브 어 라이브 플레이타임 26시간 엔딩 완료, 원작 해본 경험 없음 94년 슈퍼패미콤용 원작의 최신 리메이크 버전 원작을 해본 경험이 없기에 원작과의 차이를 비교할 순 없지만 대신 레트로 스타일 RPG를 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옴니버스형식으로 7명의 캐릭터의 이야기가 각각의 단편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게임 안에서도 각각의 에피소드에 따라 이야기의 취향과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고, 게임스타일도 RPG라는 틀은 공유하지만 진행방식이나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 맛 저 맛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각각의 에피소드가 말그대로 "독립적"이기 때문에 흔히 옴니버스형식의 게임이나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에피소드가 공유하는 접점이나 연관성이 거의 없는점이 개인적으로 아쉬.. 더보기
네온 화이트 (Neon White) 네온 화이트 플레이타임 9시간(대부분 골드 메달), 노멀 엔딩 완료 메타 점수 88점과 트레일러 달랑 하나 보고 구매를 결정. 기본적인 게임은 짧은 스테이지를 가진 기술을 이용해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하는 타임어택류 3D 액션 플랫포머. 기존 액션게임처럼 게임이 진행될수록 여러기술들이 생겨서 점점 더 복잡해지는 레벨 디자인이 아니라 진행에 따라 쓸 수 있는 기술이나 무기는 늘어나지만 그걸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얻지 않으면 쓸모없는 칼질밖에 할 수 없는 구조. 그렇기 때문에 후반으로 가도 스테이지를 구성을 보고 여기는 어떻게 돌파해야될까에 대한 고민은 거의 할 필요 없고 얻은 무기를 "어디"에 "쓸까" 혹은 "버릴까"에 대한 생각만 해도 되기 때문에 레벨 디자인이 꽤 단순한 편이다. 타임어택류 게임인만큼 .. 더보기
메트로이드 드레드 (Metroid Dread) 메트로이드 드레드 플레이타임 8시간, 44% 엔딩완료 메트로바니아 장르는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정작 메트로이드 시리즈는 제대로 해본 작품이 하나도 없었다. 마침 메트로이드의 최신작이 발매된다고 하여 구입후 플레이해보았다. 조금은 난해(?)한, 혹은 너무 평범한 디자인의 주인공 흥미가 딱히 가지 않는 스토리, 무난한 우주배경과 적들이 나오는 게임에 큰 기대가 되지 않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의 진가는 바로 맵디자인과 속도감에 있었다. 메트로바니아의 장르 특성상 제한된 구역을 여기저기 탐험하게 되는데 주인공 캐릭터의 기본 속도가 느릿느릿하다면 같은 장소를 왔다갔다 하기 굉장히 지루할 것이다. 메트로이드는 다른 스킬들을 얻기 전인 초기상태에도 여타 게임들과는 비교해서 빠른 이동속도를 가지고 .. 더보기
돌아온 마계촌 (Ghosts 'n Goblins Resurrection) 돌아온 마계촌 플레이타임 15시간 1회차 엔딩 완료 정말 오랜만에 나온 마계촌 신작 그래픽도 인형극(?)같은 느낌으로 완전 새로워졌고 스킬트리 시스템이나 회차반복요소들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어느정도 현대화는 된 편. 하지만 난이도만큼은 자비없이 예전 마계촌 그대로라서 최고난이도 기준으로는 1cm 전진하기도 매우 어렵다. 다행히 진행방식이 체크포인트 저장방식이라 반복숙달하다보면 언젠가는 클리어할 수 있다. 그러나 적들의 패턴이나 스테이지 지형의 기믹 숨겨진 보물상자의 위치같은 것들이 아무런 전조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한번 경험해보기전까지 무조건 들이 박아봐야 되는 디자인. 실제로 최고난이도로 진행할 경우 1스테이지 클리어에만 3-4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모르면 맞아야지만 있다면 그 패턴을 알고나서 외워서 깨.. 더보기
파이널 소드 (Final sword, ファイナルソード) 파이널 소드 플레이 타임 20시간, 엔딩 완료 BGM 문제로 화제가 됐다가 일본에서 병맛게임으로 어느정도 유명세를 탄 파이널 소드 게임을 시작하기전까지만 하더라도 얼마나 병맛일까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플레이를 했지만 의외로 병맛외에도 많은걸 생각하게 만든 게임이었다. 일단 그래픽자체는 모바일원작임을 감안하더라도... 이게임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게임중에 이것보다 그래픽이 안좋은 게임이 있을까 싶은 정도이다. 어떤 형태인지 겨우 알 수 있는 몬스터들이나, 아버지, 장로, 상점주인, 마을사람, 신부님까지 피부색만 다르고 전부다 같은 얼굴이라던지 싸구려 폭죽같은 마법이펙트들이 판치는 세상에 있다보면 그저 헛웃음만 나온다. 게임플레이도 기본적으로 액션 RPG이긴 하지만 조작감이 썩 좋지 않고 필드몹들이나 보스들.. 더보기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 (Super Mario Odyssey) 슈퍼 마리오 오딧세이 플레이 타임 12시간, 파워문 약 250개 수집, 클리어 마리오 본가 시리즈가 주는 재미에 대한 신뢰는 어떤 시리즈보다 높을 것이다. 2D에서 3D로 넘어오면서 갤럭시나 선샤인은 플레이 해보지 못하고 오딧세이를 플레이 해봤는데, 시종일관 게임에서 주는 쾌적한 즐거움이 이 게임을 클리어때까지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별 다른 튜토리얼 없이도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에서 대부분 해결 된다던가 여기에 뭔가 있을것 같다 라는 곳에는 어김없이 보상이 따라왔다. 오랜만에 하는 마리오 작품에서 느낀건 플레이어가 하는 작은 노력이 캐릭터의 큰 행동으로 옮겨지고 그 결과로 상대적으로 큰 성취감과 보상이 따라온다는 점이다.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 기쁨을 얻을 수 있는데 즐겁지 않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