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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Stellar Blade) 스텔라 블레이드플레이타임 34시간 30분, 엔딩 완료, 대부분의 사이드퀘스트 완료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와 창세기전 일러스트레이터때부터 유명했던 김형태 대표의 시프트업 첫 콘솔 도전작 스텔라 블레이드. 발매되기전부터 일부 서양게임에 불고 있는 PC사상과는 정반대 노선을 걷는 비쥬얼로관심이 많이 가긴 했지만 첫 콘솔게임 개발이라 어느정도 개발력과 게임성을 가지고 있을지는미지수였지만 추가 공개되는 트레일러와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가 공개되면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나게 올라가게 되었다. 꽤 많은 시간을 들여서 찬찬히 플레이해본 결과스텔라 블레이드는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조금 어렵다. 전체적으로는 인터뷰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니어 오토마타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전투에서는 세키로, P.. 더보기
퀵 퀘스트 (Quick Quest) 퀵 퀘스트 플레이타임 1.5시간, 엔딩 완료 오락실에서 한번쯤 해봤을법한 스타일의 횡스크롤 액션게임 그래픽은 90년대 레트로 스타일에 간단한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진행이지만, 랜덤 아이템중 한개를 고른다던지 스테이지마다 조금씩 적 배치나 플랫폼이 바뀐다던지하는 로그라이크의 요소가 조금씩 들어가있다. 가끔씩 사용하는 보조무기를 제외하면 오로지 점프와 칼질만으로 액션이 이루어져있는데도 나름의 밸런스나 손맛이 좋다. 한번 죽으면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캐쥬얼한 난이도지만 엔딩을 보기 쉽지는 않은편 (로그라이트처럼 영구 업그레이드는 없다) 아무 생각없이 오락실에서 100원 넣고 게임하던 시절이 그립다면 한번쯤 플레이 해봐도 좋을 액션 게임. 5.8/10점 더보기
페퍼 그라인더 (Pepper Grinder) 페퍼 그라인더 플레이타임 2.5시간, 엔딩 완료 게임플레이의 라이트함과 캐쥬얼함, 그리고 스테이지의 진행방식까지 전체적인 느낌은 2D 슈퍼마리오와 많이 닮아있다. 죽음에 대한 위험도가 그렇게 높지도 않고 한두번 죽는다고 해도 체크포인트가 꼼꼼히 되어있는 편이라 부담없이 스테이지에서 놀 수 있어서 게임플레이의 스트레스는 거의 없는 편. 드릴을 이용한 코어액션의 손맛이 꽤 괜찮고 그걸 활용한 스테이지도 적절하게 준비되어있다. 게임이 진행 될수록 몇가지 기믹이 추가되기는 하는데 이 기믹들의 조합, 활용은 그렇게까지 잘되어있지는 않아서 추가액션들의 깊이나 디테일을 활용한 스테이지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캐쥬얼한 난이도를 유지하는것이 목적이었다면, 어렵지만 성취감이나 조작쾌감을 더 얻을 수 있는 챌린지 스테이지 .. 더보기
산나비 (Sanabi) 산나비 플레이타임 9시간, 엔딩 완료 갈고리 액션을 이용한 플랫포머 + 조선시대와 사이버펑크를 퓨전시킨 세계관 얼리억세스로 나온지는 꽤 됐지만 최근에 1.0버전이 나왔다고 해서 플레이해보았다. 비쥬얼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컷신에서의 도트 비쥬얼은 현존하는 도트게임들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초반부의 스토리도 살짝 늘어지는 감이 없진 않지만 플레이어의 흥미를 끌어내기에는 충분한 수준. 중요한 게임플레이는 갈고리 액션이 익숙해지기 전에는 좀 답답할 수도 있지만 금방 시원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의 장애물들 난이도도 그렇게까지 높지 않아서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임의 중반부쯤부터 초반부에 비해 이상하리만치 힘이 빠지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스토리는 여전히 궁금증.. 더보기
30XX 30XX 플레이타임 8.5시간, 1회차 완료 록맨의 컨트롤에 로그라이트 시스템을 결합한 인디게임 30XX 전작 20XX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잘 남아있지는 않지만 이번작에서 기본 노멀모드 기준으로는 록맨 전통의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로그라이크,라이트 방식의 퍼머데스 + 재화로 업그레이드 방식을 확실하게 취하고 있다. 록맨, 제로의 컨트롤, 조작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이 캐릭터로 로그라이크 한다는 느낌이 이 게임을 가장 잘 설명하는 표현인것 같다. 그래서인지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정제되있는 레벨디자인보다는 깔끔하지는 않지만 보다 즉흥적인 컨트롤을 요하는 레벨디자인이 들어가있고, 로그라이크 특유의 운이 좋다면 마지막 보스까지도 순식간에 삭제되는 조합이 만들어지는 요소같은 것들도 록맨팬이라는 .. 더보기
그라비티 서킷 (Gravity Circuit) 그라비티 서킷 플레이타임 6시간, 하드 난이도 완료 록맨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건지, 아니면 진짜 록맨을 만들고 싶었던건지 모를정도로 록맨을 (정확하게는 록맨제로를) 빼다박은 게임 기본적인 근접공격이나 버스트라고 하는 특수공격이 대부분 근접공격 위주라 클래식 록맨이나 록맨X랑은 조금 느낌이 다르지만 그 외의 스테이지 진행방식이나 숨겨진 아이템 보스들의 패턴등등 록맨을 많이 해본사람이라면 굉장히 익숙한 것들이 많이 등장한다. 대놓고 록맨라이크를 지향하기때문인지 록맨 시리즈의 대쉬 점프나 벽타기등의 조작감 적들의 타격감과 플레이어의 피격감등은 굉장히 쾌적한 편에 속한다. 그리고 고전 록맨 시리즈 특유의 불합리한 패턴이나 스테이지 구조등은 현대식에 맞춰 난이도 조정을 해놓아서 가시 한방에 죽는다던지, 낭떠러.. 더보기
이스 X: 노딕스 (Ys X: Nordics) 이스 X 노딕스 플레이타임 35시간, 1회차 인페르노 난이도 클리어 몇년만에 나오는 이스 최신작 이스10 아무리 좋게 봐줘도 도저히 8만원짜리 게임의 그래픽이라고는 할 수 없는 비주얼이지만 나름 팔콤의 최신 엔진을 사용해서 이전 팔콤 게임들보다는 '그나마' 나아진 수준 그래도 중간중간 컷신이나 액션신을 보면 나름 노력했구나 정도는 느낄 수 있다. (어디까지나 팔콤의 이전작품들 기준으로 봤을때의 이야기) 하지만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그래픽은 크게 상관없다는걸 이스 전작들에서도 잘 보여줬기 때문에 정가로 구입하는걸 크게 망설이지는 않았다. 게임 시스템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 기존의 호평을 받았던 참타파 + 플래쉬 무브, 플래쉬 가드의 전투 시스템을 이제는 지겹다고 생각했는지 과감하게 삭제하고 2인전투 콤.. 더보기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 (Armored Core VI: Fires of Rubicon) 아머드 코어 VI: 루비콘의 화염 플레이타임 25시간, 1회차 엔딩 완료 소울류 시리즈로 유명한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오랜만에 나온 아머드코어의 최신작 이전 아머드코어 시리즈를 즐겨본적은 없지만, 최근 프롬소프트웨어의 제작 노하우라면 소울류는 아니더라도 꽤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에 플레이 해보았다. 조작이 어려울거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부스터와 공중제어정도만 익숙해지면 다른 3D액션게임보다는 어렵지만 못할 정도는 아닌듯 하다. 그리고 그 조작감 자체가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이기도 했다. 파츠를 이리저리 조립하고 무기도 이것저것 쥐어주면서 색깔도 바꾸고 스티커도 붙여보면서 기체를 꾸미는것도 재미 요소중에 하나.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무기와 디자인으로 이 게임의 모든 미션을 클리어 하기에는 무기나 기체 밸런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