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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운영, 운의 적절한 3박자 덱빌딩 '다이스 베이더스 (Dice Vaders)' 리뷰 다이스 베이더스플레이타임 14시간, 챕터6 완료 전략, 운, 운영의 3박자'다이스 베이더스'는 기본적으로 6x3 공간 안에 유닛들을 배치하고,주사위와 유물의 조합으로 최대한 높은 점수를 뽑아내야 하는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이다.유닛이나 유물을 배치하는 '전략', 주사위가 나오는 '운', 그리고 그것을 아이템으로 조절하는 '운영'의 3박자가 어우러져매 판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며 "한 판만 더"를 외치게 하는 중독성을 만들어 낸다. 무난한 난이도와 직관적인 시스템게임 시작 직후 극초반에는 독특한 룰과 아이템 설명문 분량이 많아 게임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튜토리얼 후 한두 판 정도면 금세 재미가 붙는다.룰을 파악하고 나면 난이도 자체는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숙련도가 쌓이는 과정이나 다음 난이도 진입.. 더보기
호불호 아트만 넘기면 하나둘 보이는 매력 '웰 드웰러 (Well Dweller)' 리뷰 웰 드웰러플레이타임 10시간, 엔딩 완료 호불호가 갈리는 독특한 아트 스타일트레일러만 봤을 때는 그저 평범한 또 하나의 인디 메트로바니아가 나왔구나 하고 넘길 뻔했다.하지만 (리뷰 수가 적긴 해도) 메타크리틱 91점이라는 높은 점수와 게임패스에 등록되어 있다는 점에 이끌려 가볍게 진입해 보았다. 일단 비주얼 자체는 호불호가 갈릴 만한 동화풍의 캐릭터와 배경이다.귀여우려면 귀엽든지 멋있으려면 멋있든지 해야 하는데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느낌이라대중적으로 인기 있을 만한 비주얼은 아니었다.하지만 나름의 확고한 아트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 묘사 역시 보면 볼수록 매력이 느껴졌다. 할로우 나이트가 떠오르는 찰진 코어 액션게임 플레이, 특히 코어 액션은 요즘 메트로바니아가 으레 그렇듯 '할로우 나이트.. 더보기
미슐랭 식당에서 맛보는 제육볶음, '마블 울버린 (Marvel's Wolverine)' 리뷰 마블 울버린플레이타임 16시간, 최고의 존재 난이도 완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비주얼'스파이더맨'에 이은 두 번째 인섬니악표 마블 히어로 게임.인섬니악 게임즈가 매번 보여준 기술력에 감탄해 왔기에 의심 없이 이번에도 구입 후 플레이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단연 비주얼이다.PS5 Pro 기준 캐릭터 모델링, 애니메이션, 표정 묘사, 배경 표현, 라이팅 등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 부를 만하다.특히 주인공 로건의 머리카락과 수염 디테일, 다양한 표정 연기는 게임에 생명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오픈월드 대신 선택한 선형 진행과 시원한 액션하지만 게임 플레이의 방향성은 약간의 물음표를 남긴다.인섬니악의 울버린은 스파이더맨의 오픈월드 방식에서 벗어나,조금 더 클래식한 일자.. 더보기
완벽한 액션의 합, 묵직한 공방이 선사하는 슬로우 푸드의 맛, '귀무자 검의 길 (Onimusha: way of the sword)' 리뷰 귀무자 검의길플레이타임 26시간, 엔딩 완료 부활한 IP와 엇갈린 첫인상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IP의 부활을 알린 '귀무자 검의길'.특유의 찰진 손맛이 좋았던 귀무자 시리즈의 신작이라 기대하긴 했으나,공개 당시보다 점차 떨어져 가는 그래픽 퀄리티와 평범해 보이는 게임 플레이 때문에기대감을 다소 내려놓은 상태로 구입해 플레이했다. 칙칙한 비쥬얼, 다이나믹한 표정연기첫인상은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아 다소 칙칙한 느낌이었지만,캐릭터들의 페이셜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다채롭고 생동감이 넘쳐 보는 맛이 있었다.컷신에서의 액션 애니메이션 또한 타 액션 게임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우수했다.다만, 스크립트로 연출된 영상과 실제 인게임 간의 퀄리티 차이가 눈에 띄어 순간적으로 몰입이 흩어지는 단점도 존재했다. 수비 위주.. 더보기
메트로바니아 향만 첨가된, 급하게 마무리된 가벼움 '디비넘 (Divinum)' 리뷰 디비넘플레이타임 5시간 30분, 엔딩 완료 메트로바니아 향만 첨가된 일자 진행 플랫포머고전 '페르시아의 왕자'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도트 애니메이션과 도전적인 플랫포밍 트레일러가 눈에 띄어 플레이해 보았다.기본적인 골격은 메트로바니아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각종 스킬을 얻고 이전 맵을 돌아다니는 등의 탐색 요소는 거의 '향 첨가' 수준이다.맵을 정복해 나간다기보다는 일자 진행 경로에 숨겨진 길이 몇 개 있는 정도의 레벨 디자인이다. 쾌적한 조작감과 탄탄한 전투의 기본기그래도 물 흐르듯 이어지는 부드러운 공격 동작과 달리기, 점프 등 액션의 조작감이 쾌적하다.중반까지는 적이나 맵 탐색 난이도가 높지 않아 막힘없이 쭉쭉 진행되는 맛이 있다.공방의 타격감이나 적 기절 후 콤보를 넣는 맛,패링의 손맛 등 기본기가.. 더보기
여전히 AAA가 되기는 부족한 AA의 우두머리 '레조넌스: 플래그 테일 레거시 (RESONANCE: Plague Tale Legacy)' 리뷰 레조넌스: 플래그 테일 레거시플레이타임 13시간, 악몽난이도 엔딩 완료 근접 전투로 선회한 스핀오프의 첫 시도 '플래그 테일' 1, 2편을 재밌게 즐겼고 2편의 발전을 보며 차기작을 기대했기에,정식 넘버링이 아닌 스핀오프임에도 기대를 안고 플레이했다. 기존 시리즈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쥐 떼나 슬링 중심에서 근접 전투 위주의 액션 게임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덕분에 액션성이 향상되었고 전투 난이도도 함께 올라갔다.약·강공격, 방어, 패링, 회피 등 현대 3D 액션 게임의 기본기가 충실히 구현되어 있다.최고 난이도에서도 패링 타이밍이 넉넉해 방어 버튼을 연타하는 수준으로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스트레스는 적은 편이다.대신 적들의 공격성이 높아 2~3명이 동시에 달려드는 경우가 많고, 원거리 공격까지 섞이.. 더보기
의도된 불편함이 만드는 예측불허 코옵 퍼즐 게임 '빅 워크 (Big Walk)' 리뷰 빅워크플레이타임 14시간, 엔딩 완료 진입장벽을 극복하게 만드는 호평'언타이틀 구스 게임' 제작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신작 '빅 워크'.전작의 엉뚱함을 그대로 이어받아 트레일러만 봐서는 대체 무슨 게임인지 파악하기 힘들다.게다가 같이 할 친구가 여럿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지만,메타크리틱 91점이라는 점수와 호평 일색인 리뷰들을 보고 사람을 모아 4인 플레이로 진행해 보았다. 의도된 불편함이 주는 탐험의 의외성전체적인 게임 진행은 탐험, 퍼즐, 보상, 해금이 반복되는 구조다.탐험 파트는 게임 내 UI를 최소화하여 미니맵이나 목적지 같은 것이 전혀 표시되지 않는다.지도 아이템이나 망원경 등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며 플레이해야 하고, 소지할 수 있는 아이템도 인당 1~2개로 제한된다.이런 의도적인 불편함 때문에.. 더보기
타일 위에서 즐기는 쉴 틈 없는 연타의 맛 '카즈 (KAZ)' 리뷰 카즈플레이타임 4시간, 30라운드 키보드 타건감과 조작의 쾌감 극대화'카즈'는 타일 위의 캐릭터를 키보드의 방향키나 WASD로 빠르게 움직이며 적들을 해치워 나가는 단순한 방식의 게임이다.'테트리스'나 '뿌요뿌요' 같은 퍼즐 게임, 혹은 '풍래의 시렌'이나 '녹픽던' 같은 타일 던전에서 빠르게 조작했을 때느껴지는 착착 감기는 쾌감을 극대화하여 즐길 수 있다. 신체적 한계를 시험하는 15초의 연타 액션게임 내에서 굳이 실패라고 할 만한 행동은 함정 타일을 밟거나 갈 수 없는 벽으로 이동을 시도하는 것 정도다.그렇기 때문에 한 라운드가 진행되는 약 15초 동안, 방향키를 거의 쉬지 않고 연타에 가깝게 누르며 플레이하게 된다.조작 자체는 간단하지만 역설적으로 인간의 신체적 한계 때문에 오랫동안 연속해서 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