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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타일 위에서 즐기는 쉴 틈 없는 연타의 맛 '카즈 (KAZ)' 리뷰

 

카즈

플레이타임 4시간, 30라운드

 

 

키보드 타건감과 조작의 쾌감 극대화

'카즈'는 타일 위의 캐릭터를 키보드의 방향키나 WASD로 빠르게 움직이며 적들을 해치워 나가는 단순한 방식의 게임이다.

'테트리스'나 '뿌요뿌요' 같은 퍼즐 게임, 혹은 '풍래의 시렌'이나 '녹픽던' 같은 타일 던전에서 빠르게 조작했을 때

느껴지는 착착 감기는 쾌감을 극대화하여 즐길 수 있다.

 

신체적 한계를 시험하는 15초의 연타 액션

게임 내에서 굳이 실패라고 할 만한 행동은 함정 타일을 밟거나 갈 수 없는 벽으로 이동을 시도하는 것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한 라운드가 진행되는 약 15초 동안, 방향키를 거의 쉬지 않고 연타에 가깝게 누르며 플레이하게 된다.

조작 자체는 간단하지만 역설적으로 인간의 신체적 한계 때문에 오랫동안 연속해서 하기는 힘든 게임이다.

 

단순함에 깊이를 더하는 스킬 시너지

이 단순한 룰에 재미를 더해주는 것은 라운드마다 랜덤으로 선택하는 스킬들이다.

타일 위 적 처리를 돕는 공격형 스킬이 있고,

선택지 자체의 개수를 늘리거나 좋은 선택지가 자주 나오게 해주는 유틸성 옵션도 존재한다.

여기에 적 한 마리당 점수나 콤보별 점수 등 내실도 꾸준히 챙겨야 하므로

스킬들 간의 밸런스와 시너지를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워낙 단순한 룰에 목표마저 높은 라운드 도달과 점수 갱신밖에 없어 장시간 몰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리적으로 전완근이 터질 것 같은 문제도 한몫한다)

하지만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조작과 키보드 특유의 타건감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잊을만 하면 종종 생각날 만한 게임이다.

 

6.7/10점

 

[평점 가이드]

9.1 ~ 10.0 : 말 그대로 갓겜
8.1 ~ 9.0 : 장르를 불문하고 남에게 추천할 만한 명작
7.1 ~ 8.0 : 취향에 맞다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수작
6.1 ~ 7.0 : 나쁘지 않지만 큰 재미나 임팩트가 부족한 게임
5.1 ~ 6.0 : 게임으로서의 기본기는 갖춘 게임
4.1 ~ 5.0 : 재미를 해치는 명확한 단점들이 존재하는 게임
3.1 ~ 4.0 : 경험이 불쾌하고 세일해도 추천하기 어려운 게임
2.1 ~ 3.0 재미보다 플레이하는 시간이 아까운 게임
1.1 ~ 2.0 : 이렇게 못 만들기도 힘들다 싶은 게임
0.0 ~ 1.0 :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