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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무난하게 꽉 찬 3시간, 특출남은 부족한 밀실 스릴러 '몰 (Mole)' 리뷰

 

플레이타임 3시간, 엔딩 완료

 

밀도 높은 3시간의 밀실 어드벤처

스팀의 압긍 평가와 흥미로운 설정, 그리고 유저 한글 패치에 이끌려 플레이해 보았다.

'몰'은 레트로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굴착기 기계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하나씩 해결하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3시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이지만, 그 안에 크게 지루한 구간 없이 밀도 높은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가 이어진다.

 

스토리와 플레이의 안정적인 밸런스

보통 이런 어드벤처 장르가 스토리에 집중하면 게임 플레이가 부실해지고 반대의 경우도 잦은데,

'몰'은 이야기와 그에 어울리는 게임 플레이가 밸런스를 잘 잡고 있다.

무난한 난이도와 설정과 세계관에 어울리는 길찾기와 퍼즐은 게임에 점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투박한 레트로 3D 그래픽임에도 중간중간 공포감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연출이 꽤 인상적이다.

 

스팀 '압긍'의 함정

다만, 추천(O)과 비추천(X)으로만 집계되는 스팀 평가 시스템의 맹점처럼,

무난하게 잘 만들어졌을 뿐 "특출나게 좋은 점이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찾기 힘들다.

화려한 그래픽이 아니라서 취향은 갈릴 수 있지만,

한 편의 밀실 스릴러 영화 같은 분위기를 원한다면 한 번쯤 플레이해 볼 만한 게임이다.

 

6.9/10점

 

[평점 가이드]

9.1 ~ 10.0 : 말 그대로 갓겜
8.1 ~ 9.0 : 장르를 불문하고 남에게 추천할 만한 명작
7.1 ~ 8.0 : 취향에 맞다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수작
6.1 ~ 7.0 : 나쁘지 않지만 큰 재미나 임팩트가 부족한 게임
5.1 ~ 6.0 : 게임으로서의 기본기는 갖춘 게임
4.1 ~ 5.0 : 재미를 해치는 명확한 단점들이 존재하는 게임
3.1 ~ 4.0 : 경험이 불쾌하고 세일해도 추천하기 어려운 게임
2.1 ~ 3.0 재미보다 플레이하는 시간이 아까운 게임
1.1 ~ 2.0 : 이렇게 못 만들기도 힘들다 싶은 게임
0.0 ~ 1.0 :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