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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전략, 운영, 운의 적절한 3박자 덱빌딩 '다이스 베이더스 (Dice Vaders)' 리뷰

 

다이스 베이더스

플레이타임 14시간, 챕터6 완료

 

 

전략, 운, 운영의 3박자

'다이스 베이더스'는 기본적으로 6x3 공간 안에 유닛들을 배치하고,

주사위와 유물의 조합으로 최대한 높은 점수를 뽑아내야 하는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이다.

유닛이나 유물을 배치하는 '전략', 주사위가 나오는 '운', 그리고 그것을 아이템으로 조절하는 '운영'의 3박자가 어우러져

매 판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며 "한 판만 더"를 외치게 하는 중독성을 만들어 낸다.

 

무난한 난이도와 직관적인 시스템

게임 시작 직후 극초반에는 독특한 룰과 아이템 설명문 분량이 많아 게임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튜토리얼 후 한두 판 정도면 금세 재미가 붙는다.

룰을 파악하고 나면 난이도 자체는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숙련도가 쌓이는 과정이나 다음 난이도 진입 등의 요소 해금이 별다른 노가다 없이 수월하게 진행된다.

 

운의 비중이 높은 점수 증폭과 상점 시스템

점수를 증폭시키는 방식은 '발라트로'식의 '베이스 점수 x 배수'가 기본이다.

그 외에도 주사위 가중치, 보너스 주사위 등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장치가 많아 예상치 못한 고득점이 터지기도 한다.

반대로 그만큼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고, 딱 들어맞는 빌드를 완성하려면 운에 크게 기대야 한다.

특히 아이템, 유닛, 유물이 모두 하나의 상점 안에서 무작위로 등장하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리롤을 여러 번 돌려도 원하는 카테고리조차 구경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한다.

 

아쉬운 시각적 피드백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소규모 개발사의 게임임을 감안하더라도,

라운드나 액트를 클리어했을 때의 연출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다.

게임을 하는 내내 정적인 같은 화면만 보고 있어야 하는 점은,

클리어 시점의 쾌감이나 성취감 측면에서 그리 좋은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

 

다스 베이더스는 룰 자체도 나름 참신하고 구성이나 밸런스 자체도 잘 짜여져 있지만,

깊이가 깊지 않아 하루 실컷 끝내고 나면 다시 손에 잘 안잡히는 평작 느낌의 덱빌딩 게임

 

6.7/10점

 

[평점 가이드]

9.1 ~ 10.0 : 말 그대로 갓겜
8.1 ~ 9.0 : 장르를 불문하고 남에게 추천할 만한 명작
7.1 ~ 8.0 : 취향에 맞다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수작
6.1 ~ 7.0 : 나쁘지 않지만 큰 재미나 임팩트가 부족한 게임
5.1 ~ 6.0 : 게임으로서의 기본기는 갖춘 게임
4.1 ~ 5.0 : 재미를 해치는 명확한 단점들이 존재하는 게임
3.1 ~ 4.0 : 경험이 불쾌하고 세일해도 추천하기 어려운 게임
2.1 ~ 3.0 : 재미보다 플레이하는 시간이 아까운 게임
1.1 ~ 2.0 : 이렇게 못 만들기도 힘들다 싶은 게임
0.0 ~ 1.0 :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