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플레이타임 9시간 30분, 노멀 난이도 엔딩 완료
공포게임은 왠만해서는 플레이할 일이 없지만
높은메타점수를 보고 혹해서 구입했던 전작 바이오 하자드 7편에 이어
개인방송 시청자분들의 펀딩에 의해 8편도 플레이 하게 되었다.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가 공포게임을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완전 순수한 공포만을 지향하는 게임은 아니기도 하고
제작사에서 호러요소를 조금 약화시켰다고도 얘기한것처럼
전작 7에 비해서는 확실히 공포감은 줄어들었다.
그리고 전통처럼 이어져오던 세이브룸의 창고를 과감히 없애고
인벤토리를 장비품과 소모품만 차지하게 변경하고 중요 물품이나 잠템들은
더이상 인벤토리를 차지하지 않게 바꿔 편의성을 대폭 늘렸다.
게임의 진행은 크게 변하지 않고 전투 도망 퍼즐등등이 조화롭게 배치되있고
전작들은 제한된 공간안에서 반복적으로 지나왔던 곳을 왕복하는 구조가 많았는데
이번작은 크게 왔다갔다하는 구간도 거의 없고 퍼즐 또한 상당히 직관적이고 쉽기 때문에
시원시원하게 진행된다.
또한 월드의 구성과 게임의 진행이 구역화가 잘되있는 편인데
같은 액션과 조작으로 각 챕터(혹은 섹션)마다 개성있는 경험을 하게된다.
스토리는 전작을 해본사람이라면 와... 소리가 나올만큼 잘짜여져있고
마무리도 나쁘지 않은편.
공포게임이라는 허들을 넘고나면 상당히 할만한 게임.
그마저도 7보다는 공포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아져 부담이 줄었다.
좀비가 쓰러졌을때 죽었나 살았나 살떨리면서 확인해야되는
바이오 하자드만의 죽음의 이지선다가
적을 죽이면 템이 떨어지는 바람에 그 특유의 매력이 없어진 느낌이 들지만
그 외의 큰 단점을 찾아보기 힘든 웰메이드 서바이벌 액션 호러게임
8.1/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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