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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사망여각 (8Doors: Arum's Afterlife Adventure)

 

 

사망여각

플레이타임 7.2시간, 엔딩 완료

 

 

한국형 메트로바니아 사망여각

한국적인 소재와 깔끔하고 귀여운 캐릭터디자인이 눈길을 끌어서 플레이해보게 되었다.

 

게임플레이는 전형적인 메트로바니아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 안의 액션이나 플랫포머 디자인은 굉장히 평범한 수준

타격감이 그렇게 좋은편도 아니고 점프 액션이 찰진면도 없으며

잘짜여진 레벨디자인도 부족한 편이라 

굳이 메트로바니아 형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었을까 할정도로

장르의 장점을 잘 살리진 못했다.

다만 중간중간 만나는 보스전은 나름 난이도가 있고 재밌는 편.

 

무채색의 아트스타일도 저승이라는 곳을 표현하기에는 적절할지 몰라도

게임을 계속해서 플레이하게 됐을때 지역의 구분이라던지

배경의 다채로움같은 부분이 꽤 부족한 이유가 되버렸다.

 

다행히 게임의 스토리는 흥미롭게 진행이 되고

소재도 한국인 한정으로 어느정도 흥미가 유발되는 소재들이라

이야기 보는 재미가 없지는 않았다.

 

좋은 세계관과 이야기를 보장된 재미의 장르로 잘 풀어나갈 가능성이 있는 게임이었지만

전투+점프액션의 디테일부족과 메트로바니아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한 디자인으로

딱히 100%를 채우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았던 아쉬운 K-메트로바니아

 

4/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