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게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모도라: 문릿 페어웰 (Momodora: Moonlit Farewell) 모모도라: 문릿 페어웰 플레이타임 7.4시간, 노멀 난이도 엔딩완료 (맵 100%) 모모도라 전작을 7년전쯤 재밌게 즐겼다는 기억만을 가지고 시작한 모모도라 신작 문릿 페어웰. 발전된 도트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은 상당히 준수한 수준이고 낮은 채도의 색감이 호불호가 갈릴 순 있지만 배경 묘사역시 나쁘지 않은편 조작감이나 타격감도 괜찮은 편이지만 이펙트가 많아지는 순간에는 피아식별이나 적들의 공격타이밍등이 잘 안보이기도 한다. 진행자체는 정석 메트로배니아 그 자체긴 하지만, 분량이 짧아서인지 진행 템포가 상당히 빠르다고 느껴졌고 (게임으론 금방 금방 도착하는곳이 캐릭터들은 오랜시간 여행한것처럼 대화를 한다던지...) 보상이나 업그레이드 역시 너무 자주 나온다는 느낌이었다. 특히 숨겨진 곳을 찾는다던가 강적을 .. 더보기 발더스 게이트 3 (Baldur's Gate 3) 발더스 게이트 3 플레이타임 91시간, 전술가 난이도 완료 디비니티 오리지날 신 시리즈로 CRPG 게임의 현대화(?)를 잘 이뤄낸 라리안 스튜디오에서 발더스게이트의 IP를 구입해서 20년만에 새로운 넘버링으로 돌아온 발더스 게이트3 굉장히 높은 메타점수에도 불구하고 한국어화가 공식적으로는 이뤄지지 않아서 해보고 싶어도 AI 번역의 완성도가 올라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고도 없이 공식 한국어화가 이뤄지면서 기다림은 끝나고 바로 플레이 해보게 되었다. 플레이 해보기전에는 메타점수는 분명 높게 받았지만 CRPG가 가지고 있는 재미의 테두리안에서 잘만들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디비티니1도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매니악한 장르가 고득점하는 메타크리틱만의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보기 산나비 (Sanabi) 산나비 플레이타임 9시간, 엔딩 완료 갈고리 액션을 이용한 플랫포머 + 조선시대와 사이버펑크를 퓨전시킨 세계관 얼리억세스로 나온지는 꽤 됐지만 최근에 1.0버전이 나왔다고 해서 플레이해보았다. 비쥬얼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컷신에서의 도트 비쥬얼은 현존하는 도트게임들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초반부의 스토리도 살짝 늘어지는 감이 없진 않지만 플레이어의 흥미를 끌어내기에는 충분한 수준. 중요한 게임플레이는 갈고리 액션이 익숙해지기 전에는 좀 답답할 수도 있지만 금방 시원시원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의 장애물들 난이도도 그렇게까지 높지 않아서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임의 중반부쯤부터 초반부에 비해 이상하리만치 힘이 빠지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스토리는 여전히 궁금증.. 더보기 탈로스의 법칙2 (The Talos Principle 2) 탈로스의 법칙 2 플레이타임 20시간, 일반 엔딩 완료 레이저를 이용한 독특한 퍼즐게임인 탈로스의 법칙의 2번째 작품 전작의 기본틀은 유지하면서도 그 위에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3D월드를 끼얹어놓아서 월드 사이즈로만 놓고 보면 이게 퍼즐게임인가 어드벤쳐 게임인가 헷갈릴정도. 퍼즐게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규칙을 벗어난 플레이의 제한도 깔끔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생각의 범위가 무한으로 늘어나는 상황이 나오질 않는다. 새로운 스테이지를 갈때마다 엄청나게 큰 규모의 배경컨셉이 각기 다른 테마파크에 놀러가는 기분이 상당히 좋았고 게임플레이도 각 스테이지마다 추가되는 새로운 기믹이 무엇일지 기다려지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만, 정성들여 만든 퍼즐과 3D월드에 비해서 스토리의 도입부나 진행자체가 텍.. 더보기 아스트리브라: 리비전 (Astlibra: Revision) 아스트리브라: 리비전 플레이타임 62시간, 노말 난이도 완료 스팀 상점 페이지에 나와있는 트레일러와 스샷만 봐서는 도저히 이 게임이 왜 18,000개 이상의 96% 압도적으로 긍정적 리뷰의 게임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서 궁금한 마음에 플레이 해보았다. 요즘은 인디게임에서조차 볼수 없는 저렴한 비쥬얼에 그냥 그림판때기가 움직이는게 전부인 움직임을 최대한 제한한 애니메이션까지 그래픽은 호불호가 갈린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저퀄리티가 이 게임의 첫인상. 이야기의 도입부도 어느정도 뻔한? 전개인거 같은데 이야기의 빌드업이 서서히 진행되면서부터 이 게임의 진가가 발휘된다.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의 경우 한두 구간에서는 지루하거나 이 게임 언제 끝나지? 라는게 있기 마련인데 아스트리브라를 하는 60시간 내내 .. 더보기 30XX 30XX 플레이타임 8.5시간, 1회차 완료 록맨의 컨트롤에 로그라이트 시스템을 결합한 인디게임 30XX 전작 20XX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잘 남아있지는 않지만 이번작에서 기본 노멀모드 기준으로는 록맨 전통의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로그라이크,라이트 방식의 퍼머데스 + 재화로 업그레이드 방식을 확실하게 취하고 있다. 록맨, 제로의 컨트롤, 조작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이 캐릭터로 로그라이크 한다는 느낌이 이 게임을 가장 잘 설명하는 표현인것 같다. 그래서인지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정제되있는 레벨디자인보다는 깔끔하지는 않지만 보다 즉흥적인 컨트롤을 요하는 레벨디자인이 들어가있고, 로그라이크 특유의 운이 좋다면 마지막 보스까지도 순식간에 삭제되는 조합이 만들어지는 요소같은 것들도 록맨팬이라는 .. 더보기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 (Armored Core VI: Fires of Rubicon) 아머드 코어 VI: 루비콘의 화염 플레이타임 25시간, 1회차 엔딩 완료 소울류 시리즈로 유명한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오랜만에 나온 아머드코어의 최신작 이전 아머드코어 시리즈를 즐겨본적은 없지만, 최근 프롬소프트웨어의 제작 노하우라면 소울류는 아니더라도 꽤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에 플레이 해보았다. 조작이 어려울거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부스터와 공중제어정도만 익숙해지면 다른 3D액션게임보다는 어렵지만 못할 정도는 아닌듯 하다. 그리고 그 조작감 자체가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이기도 했다. 파츠를 이리저리 조립하고 무기도 이것저것 쥐어주면서 색깔도 바꾸고 스티커도 붙여보면서 기체를 꾸미는것도 재미 요소중에 하나.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무기와 디자인으로 이 게임의 모든 미션을 클리어 하기에는 무기나 기체 밸런스가.. 더보기 데드 스페이스 (2023) (Dead Space) 데드 스페이스 (2023) 플레이타임 17.5시간, 어려움 난이도 완료, 원작 해본적 없음 원작이나 리메이크나 평가가 굉장히 좋았지만 공포요소가 강하다는 몇몇 소감을 들었기 때문에 이것이 공포게임으로 접근을 해야하나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봐야하나 궁금증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봤다. 위 물음의 답부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개인적으론 이 게임은 "공포게임이 아니다"이다. 일단 다가오는 위협이나 적에게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이 극초반부터 주어지기 때문에 적들이 몰려오는 것에 대한 공포가 딱히 없고 즉사패턴 자체도 거의 없어서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공포도 또한 없으며 분위기 자체가 어둡고 음침하긴 하지만 깜놀요소를 제외하고는 플레이어에게 겁을 주려는 의도는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게임을 계속 하고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