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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바이오 하자드 4 리메이크 (Resident Evil R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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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 자드 4

플레이 타임 21시간, 하드코어 난이도 완료, 원작 해본적 없음

 

 

상당히 높은 원작의 메타 점수와 그에 준하는 발매전 공개된 리메이크작의 메타점수로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원작 안해본 뇌로 플레이 해 보았다.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RE엔진으로 새롭게 리메이크된 이전 RE2, RE3와 상당히 닮아있다.

캐릭터나 적의 움직임이라던지 총쏘는 타격감, 인벤토리 관리 세이브 포인트 등등

그렇기 때문에 2,3를 해본 경험으로 게임에 익숙해지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2,3도 꽤나 재밌게 플레이를 했었는데 4는 조금 더 재밌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게임을 플레이 했는데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자잘하게는 패링시스템이나 조금 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챕터 끊기

아슬아슬한 탄약과 회복약의 밸런스 정도가 떠오르는데

 

2,3와 다른 점 중에 제일 재미를 느낀부분은 레벨 디자인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게임플레이 자체는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여러가지 퍼즐을 풀어가면서 여기저기 탐색해야되는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작품은 게임이 일자진행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원시원하게 여러 지역을 다니게 하면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간 구간

공간의 활용도 뛰어나게 디자인되어 있어 여기저기 탐색하는 재미까지 동시에 잡았다.

 

그렇기 떄문에 큰 저택에 갇혀서 여길 대체 언제 나가냐하는 답답함도 사라짐과 동시에

마을, 건물, 동굴, 섬등등 여러 테마의 배경으로 눈도 질리지 않고 즐거움을 준다.

그래서 바이오 하자드의 아이덴티티 같이 느껴졌던 복잡한 저택의 구조와 퍼즐들이

이 게임을 하고 나니까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전작의 단점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레벨디자인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은 거의 찾을 수 없었다.

 

원작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리메이크작인 RE2,3와 본 시리즈 7,8편을 거치면서 쌓인 모든 노하우가

이번 RE4에 착실히 들어가 있는 느낌. 

 

그리고 일부러 못생기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을정도의 캐릭터들이 판치는 요즘 게임계에

잘생기고 이쁜 캐릭터들이 화면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간만에 즐거운 경험이었다.

 

8.6/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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