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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와일드 하츠 (Wild Hearts)

와일드 하츠

플레이타임 30시간, 엔딩완료

 

 

겉보기에 몬스터 헌터와 똑 닮은 게임으로 

다른점이 있다면 포트나이트와 같은 즉석 건축(?)같은 요소가 들어있는 점이

조금은 새로워 보였던 와일드 하츠

 

처음에는 게임패스 얼티밋에 포함되있는 EA Play 선행 10시간 체험으로 플레이 해봤는데

2070 기준 최저옵 + 해상도 720p에서도 60프레임이 안나오는 말이 안나오는 최적화때문에

플스5로 구입후 즐겨보았다.

 

예상했던대로 전체적인 게임플레이와 진행방식은 몬스터헌터의 후속작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굉장히 닮아있었다.

 

나쁜 의미로는 몬스터헌터의 대부분을 그대로 베껴왔다는 것이고

좋은 의미로는 몬스터헌터 특유의 헌팅액션의 맛도 그대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거기에 은근히 귀찮은 요소였던 숫돌 가는 요소나

조금은 무거운 움직임들을 없애거나 최소화 시켜서

조금은 라이트하고 캐쥬얼한 맛을 더했다.

 

그리고 보스들의 공격을 피하느라 바쁠것 같아서

언제 건물들을 짓고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카라쿠리라는 이 건축 요소는 생각보다 액션게임 안에 잘 녹아들어갔고

방향이나 지형지물때문에 약간 삐꺽거릴때가 있긴 하지만

카라쿠리들을 조합해서 커다란 구조물을 만드는 요소도 꽤나 재밌었다.

 

하지만 플스4수준의 그래픽으로도 60프레임 방어가 안되는정도가 아니라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늘어나는 구조물때문인지 버벅거리는게 일상인 최적화 문제와,

멀티 플레이를 할때는 슬로우 모션이 걸린듯한 느낌으로 플레이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리고 보스와 싸우는 필드가 입체적이고 고저차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벽에 가까워지거나 구조물이 근처에 있을 경우 

방해물들이 시야를 나와 보스를 죄다 가려버리는 환장할 카메라워크때문에

좋았던 액션의 경험들을 많이 해치기도 했다.

 

그 외 맵에 구조물들을 설치해서 사냥하러 가기 편하게 만든다던지

자신이 거점의 위치를 정하고 꾸밀 수 있게 만든 요소들도

나름 재미요소로 작용해서 이번작에서 불편했거나 단점으로 작용했던 것들을 보완하고

액션의 깊이와 몬스터 개체수를 조금 더 늘려서 후속작이 나온다면

은근히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7.1/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