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낵스 (Bugsnax)

 

벅스낵스

플레이 타임 12시간, 플래티넘 트로피 완료

 

 

플스5 발매일날 PSN+ 첫 무료게임으로 선정된 벅스낵스

메타점수 자체는 나쁘진 않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 디자인에 손이 안갔었는데

플스5 게임이 너무 발매가 안되다보니 이거라도 해보자 하고 플레이를 시작했다.

 

게임 정보가 아예 없는채로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에 1인칭 시점을 보고 살짝 당황

그리고 돌아다니는 벅스낵스(음식 + 벌레)의 기괴한 생김새에 또 당황...

등장인물들이 그걸 산채로 먹고 몸들이 변하는걸 보고는

대체 제작진들 머리속에는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 걸까 의문이 생겼다.

 

어떻게 보면 엽기적일 수도 있는 설정에 비해서 스토리는 그냥 평범한 수준.

 

다만 게임 플레이 자체가 게임을 자주 하거나 오래 해본 사람들 타겟이 아니라

캐쥬얼한 저연령 타겟이라 굉장히 단순한 편.

벌레들의 움직임이 그렇게까지 복잡하지 않고 잡는 방법 또한 몇가지 조작으로도 대부분 잡을 수 있음.

벌레들의 엽기적인 생김새들이 꽤 웃기기도 하지만

그것마저 익숙해질때쯤 게임도 함께 질려버린다.

 

메인이나 사이드 퀘스트의 진행은 그래도 나름 깔끔하고

캐릭터들의 성격들도 개성있는 편이라 생각없이 시간 보내기에는 좋은 게임.

 

 

3/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