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이터
6시간 플레이, 엔딩 완료
게임을 사면 고래밥을 추첨으로 준다길래 혹해서 구입한 맨이터
예전에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때는 또 병맛게임 하나 나오겠네ㅋㅋ 소재 잘 선정했다라고 생각했다가
발매되고 나서 좀 조용하길래 별로인가보다 하고 패스했는데 PS5 + 고래밥 + 상대적 싼 가격 (44,800원)이
이 게임을 플레이 하게 만들었음.
트레일러에서 봤던 것처럼 상어가 되어 이리저리 깽판을 치고 다닌다는 설정은 꽤 흥미롭고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어느정도는 주변에 고기들을 잡아먹는다던지 해변에 있는 인간들을 사냥한다던지 해서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조작 자체가 굉장히 단순하게 이루어져있고 적과의 공방또한 깊이가 없기 때문에
중후반으로 갈수록 패턴이 단조로워지고 쉽게 질리게 된다. 난이도 또한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상어무쌍이 되버리고 만다. 그나마 인간 사냥꾼들과의 전투는 어느정도 속도감이 느껴지고
이 게임 안에서는 난이도가 나름 있는 편이기 때문에 가장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
상어 진화를 통해 능력치가 바뀌고 새로운 능력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 역시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외형이 바뀌는 것말고 큰 의미가 없어진다.
또한 오픈월드이기는 하나 사이드퀘나 수집품 모으는 것들이 종류만 다르지 전부 단순 사냥 + 단순 수집이 끝이라
이 게임의 단조로움을 더한다.
그래픽은 PS4게임 보통수준정도는 되지만 최적화가 안되어있는지 PS5로 플레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 이상 게임을 하다보면 30프레임조차 방어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나온다.
그나마 이 게임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스토리가 약간은 흥미를 끌지만 큰 의미는 없는 수준....
소재가 꽤나 흥미로워서 병맛느낌을 기대했는데 딱히 그런 부분도 많지 않았다.
주인공 상어 지느러미에 뼈가 달려 나오고, 몸에서 전기나오고 할정도로의 비현실성을 이미 넣어놨으면
차라리 초대형 고래와의 보스전이라던지 인간 사냥꾼들이 항공모함이나 전투기 같은걸 끌고 오던지
조금 더 과감하게 병맛코드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2.5/10점
트위치 다시보기
맨이터 (Maneater) #1 - 준팔 on Twitch
준팔 went live on Twitch. Catch up on their Maneater VOD now.
www.twitch.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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