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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아이코노클라스트 (Iconoclasts)

 

 

아이코노클라스트

플레이시간 11시간, 엔딩 완료

 

 

메트로 바니아 장르 + 깔끔한 도트 그래픽 + 높은 메타 점수

딱히 플레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지만 시기를 놓쳐서인지 손이 안가서인지

구입해놓고 스팀 라이브러리에 1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다가

게임가뭄의 시기를 틈타 플레이를 하게된 아이코노클라스트

 

그렇게까지 구미가 땡기진 않았기에 기대도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게임을 플레이하고나니 1인개발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퀄리티...

거기에 1인개발이면 그래픽, 사운드, 게임플레이, 볼륨, 스토리 어디 하나쯤은

구멍난 곳이 있을법한데...

 

도트는 수많은 등장 캐릭터들을 고퀄로 잘 찍어냈고

애니메이션 또한 혼자서 한게 맞나 싶을정도로 다양했다.

 

게임플레이 역시 정통 메트로바니아 스타일의 기본을 잘 지키고 있으며

자칫 잘못하면 장르의 고질적인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같은 지역 계속적인 왕복빈도도

짜임새 있게 디자인 되어있다. 퍼즐 디자인도 게임 내 기믹을 이용해 깔끔하게 구성되있고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편. 다만 중간 중간 길찾기 부분에서 헤맬수 있는 여지가 조금 있었다.

 

게임의 볼륨또한 1인개발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풍성하고

캐릭터나 배경의 재탕또한 거의 없는 편. 그리고 이 풍성한 볼륨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스토리 역시 메트로바니아치고는 꽤 깊이있고 몰입도 잘 되는 편이다. 

거기에 20개가 넘고 겹치는것 없이 개성 넘치는  보스전까지 하고 있으면

1인개발이라고 해놓고 사실은 팀 구성해서 사기를 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

 

보통 리뷰를 쓸려고 하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찾기 쉽고 쓰기도 쉽기 때문에

단점 위주로 쓰게 되는데 이 게임은 단점을 찾으려고 해도 큰 단점은 찾을 수가 없다.

 

액션의 깊이나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중간 중간 얻을 수 있는 상자의 보상이 크게 매력적이지 않고 단순하다는 점

캐릭터 성장요소가 별로 없다는점 정도가 찾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단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의 점수를 주고자 할때 뭔가 망설이게 되는 부분은

아마 앞에 나열한 장점들이 Great가 아닌 Good정도이던지

메트로 바니아가 주는 오래된 장르의 한계가 아닐까 싶다.

 

 

 

8.5/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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