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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고스트 오브 쓰시마 (Ghost of Tsushima)

 

 

고스트 오브 쓰시마

35시간 어려움 난이도 클리어 

 

 

 

써커펀치의 기존 작품들(슬라이쿠퍼, 인퍼머스) 때문에 소니 독점작에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그렇게 높지 않게 가지고 플레이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

 

시작하자마자 일본어 음성이 캐릭터 입과 안맞는다던지 자막 해석이 

일본어와 안맞는다던지 튜토리얼이 제때제때 안나온다던지 살짝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30분이 멀다하고 와 소리가 절로 나는 멋지고 예쁜 배경에 눈이 돌아가고

스샷을 찍기 위해서 포토모드로 들어가면 아주 간편하고 간단하게 멋진 스샷을 남길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이 게임을 플레이 하다 떠오른 게임만 열거해봐도

 

전투는 세키로, 배트맨 아캄시리즈

배경은 인왕

잠입은 어쌔신 크리드나 메탈기어

주둔지 정찰은 파크라이

흔적 탐색은 위쳐3

등등

 

수많은 게임을 다 때려박은 오픈월드 게임임에도 그 안에서 덜어낼 것은 과감하게 잘 덜어내고

재미의 액기스만을 잘 뽑아낸 느낌이다.

 

또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오픈월드 게임의 특성을

손맛 좋고 찰진 전투 액션으로 잘 덮어두었다.

 

그리고 잠입만이 아니라 정면돌파도 하나의 전투방식으로 인정하는 "맞대결"이라는 시스템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맘에 들었다.

 

스토리 자체는 딱히 특이할 것도 없이 숙부님을 구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무난한 사무라이 이야기이지만

그 게임(...)을 하고 난 바로 뒤의 AAA게임이라서 이정도 스토리라도 아주 감사하게 즐길 수 있었고

분량 채우기의 급급할 것 같았던 오픈월드 사이드 스토리도

이시카와와 토모에의 이야기는 마무리를 제외하면 메인스토리보다도 더 흥미로웠다.

 

하지만 문짝을 제외한 어느곳을 공격하거나 부딪혀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배경의 상호작용이나

캐릭터들의 약간은 어설픈 표정이나 동작 애니메이션, 똑같은 자세로 죽어있는 시체들

어색한 물이나 불 표현은 완전 TOP급의 AAA게임에 비교했을때는 확실히 아쉽지만

그렇다고 이런 요소들이 버그나 그래픽 깨짐의 현상으로 느껴지지 않는 게임적 허용(?) 수준

 

그 외에도 탐색파트에서 힌트를 찾기 어려운 점이라던지

마을에서 상인위치를 찾기 힘들다던지 확실한 단점같은것도 있지만

 

이 게임이 재밌을 수 있었던 건

어색하지만 절벽을 올라갈때 확실하게 보이는 모퉁이나 튀어나는 바위들,

비현실적이지만 보기에 너무 이쁜 광원들과 다채로운 배경들,

소울류처럼 도전정신을 자극하진 않지만 쾌적하고 찰진 전투 액션들처럼

게임을 하는 게이머가 어떤것을 원하는지, 어떤것을 재밌어 하는지 잘 알고

그것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게 잘 느껴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8/10점


유튜브 리뷰영상

 

 

 

트위치 다시보기

 

고스트 오브 쓰시마 (Ghost of Tsu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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