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 라이더스
플레이타임 2시간, 어려움 난이도 엔딩 완료
똥겜치고는 꽤 괜찮은 첫인상
로그 라이더스는 다른 똥겜들과는 달리 그래픽이 꽤 괜찮은 편이었다.
똥겜 특유의 조악하고 눈 아픈 지저분한 비주얼이 딱히 보이지 않아서 일단 안심했다.
우정 파괴의 기본 소양은 갖췄으나...
비슷한 부류의 협동 게임들이 으레 그렇듯, 로그 라이더스도 두 사람의 호흡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다.
장애물을 돌파하는 방법과 타이밍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의견 충돌이 생기고 우정 파괴를 유발한다.
너무 자비로운 시스템, 게임에 미안해질 지경
하지만 편안한(?) 그래픽답게, 난이도 또한 이런 류의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치게 자비로운 시스템이다. 넉넉한 체크포인트도 한몫하지만,
두 명 중 한 명이 통나무에서 떨어져도 게임 오버가 되지 않는다.
즉, 어려운 장애물이 나오면 그냥 한 명이 맞고 떨어지며 희생하고, 나머지 한 명이 유유히 넘어가는 꼼수가 가능하다.
개발자가 애써 준비해 놓은 장애물들을 너무 쉽게 통과하는 것 같아 오히려 게임에 미안해질 정도였다.
총평: 똥겜 입문용으로는 합격
플레이 타임이 2시간 내외로 짧고 가격도 저렴하다.
본인의 게임 실력에 자신이 없더라도 '똥겜'이라는 장르에 호기심이 생겼다면 입문작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게임의 그래픽과 똥겜력은 반비례한다'는 평소의 개인적인 선입견이 이번 플레이를 통해 다시 한번 확고해진 셈이다.
5.2/10점
[평점 가이드]
9.1 ~ 10.0 : 말 그대로 갓겜
8.1 ~ 9.0 : 장르를 불문하고 남에게 추천할 만한 명작
7.1 ~ 8.0 : 취향에 맞다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수작
6.1 ~ 7.0 : 나쁘지 않지만 큰 재미나 임팩트가 부족한 게임
5.1 ~ 6.0 : 게임으로서의 기본기는 갖춘 게임
4.1 ~ 5.0 : 재미를 해치는 명확한 단점들이 존재하는 게임
3.1 ~ 4.0 : 경험이 불쾌하고 세일해도 추천하기 어려운 게임
2.1 ~ 3.0 : 재미보다 플레이하는 시간이 아까운 게임
1.1 ~ 2.0 : 이렇게 못 만들기도 힘들다 싶은 게임
0.0 ~ 1.0 :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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