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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스파이더맨 2 (Marvel's Spider-ma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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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2

플레이타임 약 25시간, 1회차 스펙타큘러 난이도 완료

 

플스를 가지고 있고 AAA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은 지나치기 힘든 스파이더맨2

 

전작인 스파이더맨1과 마일즈 모랄레스를 다 재밌게 즐겼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발매일에 구입해서 플레이 해보았다.

 

게임이 발매되기 몇달전부터 스파이더맨2는 마케팅도 많이 해서

여기저기 노출도 많이되고 홍보도 많이 했고

당연히 잘만든 게임이 될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진 않았지만

이 게임이 그렇게까지 기다려지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이미 1과 마일즈에서 보여줬던것 이상의 뭐가 있을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1편이 발매된 후 나왔던 마일즈 모랄레스가 

낀세대로 급하게 나온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스파이더맨 1.5 혹은 1.2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비슷한 맛, 익숙한 재미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도 참신함이나 새로운 재미를 기대하긴 어려울것 같았다.

미리 공개된 2명의 스파이더맨으로도 엄청난 재미나 참신함 신선함을 만들어내기는 어려운 느낌이었다.

 

플레이를 해본결과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물론 이게 나쁜 뉘앙스의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1과 마일즈 모두 재밌게는 플레이했기 때문에 

반대로 얘깋하면 비슷하게만 나와도 똑같이 재밌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웹윙을 넣고 2명의 스파이더맨이 교차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해도

1편 도입부의 첫 웹스윙의 그 감동을 다시 느끼긴 어려울것이며

이건 만약에 3편이 나와도 장르가 바뀌지 않는한 여전히 

새로운 재미를 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전작에서 훨씬 발전한 차세대 그래픽, 미친듯한 로딩기술,

흥미로운 메인 스토리, 영화보다 더 뛰어난 연출, 성의 있는 사이드 퀘스트는

AAA 게임의 기본값이 7,8만원이 된 요즘에도

충분한 값어치를 하고도 남으며 

가볍게 블록버스터 히어로 영화 2,3편 보는 느낌으로

즐기기에도 대체게임이 없을정도로 성의 있는 게임이다.

 

전투 난이도가 너무 라이트해지고 보스전 개성이 좀 없는게 

그나마 단점이라고 불릴만한 요소이고,

이상하게 전작보다 잔버그나 진행불가 버그가 많이 걸린게

옥의 티이긴 하지만 만약 스파이더맨 3편이 나온다면

(큰 기대는 하지 않겠지만) 기꺼이 8만원을 지불할 준비는 되어있다.

 

8/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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