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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페데스트리안 (The Pedestrian)

 

페데스트리안

플레이타임 4시간, 100% 엔딩 완료

 

 

빌딩숲, 공사장, 주택가등을 배경으로 하고 온갖 판때기 안에서 퍼즐을 풀어 나가는 게임.

 

여느 퍼즐게임과 비슷하게 초반엔 판때기 옮겨붙이기나 방향 맞추기등 단순한 퍼즐에서부터

판때기 재활용에 고정된 판등 순차적으로 복잡도를 올려가며 퍼즐을 풀게 된다.

 

게임의 트레일러나 플레이영상을 조금만 봐도 단순히 판때기에서 노는게 끝이 아니다라는걸

어렴풋이 예상할 수 있지만, 퍼즐의 세계가 넓어질때 퍼즐 게임 특유의 "오!" 하는 느낌은 괜찮았다.

 

하지만 중후반부터는 대부분 같은 패턴의 퍼즐이 계속 나와 지루한 포인트가 있고,

기믹자체도 다양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뻔한 수준에 그친 느낌.

 

배경과 판때기 안에 퍼즐이라는 부조화속의 조화는 꽤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그 가능성을 펼치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버리는 느낌이었다.

 

후반부의 반전 비스무레한 것이 나쁘진 않았지만 

이거 역시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수준에 신선함은 크지 않았다.

 

5/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