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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Final Fantasy 7 Remake)

 

 

파이날 판타지 VII 리메이크

파판7 원작 안해봄, 플레이시간 40시간, 난이도 노멀 엔딩 완료

 

 

 

원작 팬들의 기대를 한껏 안고 등장한 파판7 리메이크

초반에는 화려한 연출과 흥미를 끄는 스토리, 미남미녀 캐릭터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파판15에서 더더욱 발전된 전투시스템으로 재미를 준다.

 

하지만 게임을 계속하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단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발전된 ATB 전투방식은 좋긴한데 액션성이 가미될거였으면 회피동작이나 가드의 효율을 조금 더 좋게 하던지

RPG성을 강조하고 싶었으면 마법시전이 손쉽게 끊기지 않도록 했었어야 하지 않나 싶고

 

던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 일자진행에 탐색이나 탐험하는 느낌은 안 살고 이던전이나 저던전이나 큰 특색을 

느끼기 어려웠으며 가끔씩 나오는 퍼즐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기믹들은 너무 무성의 해보였다.

 

그리고 초반의 사이드퀘스트는 그 마을의 소소한 일거리와 배경인물의 이야기정도로 나쁘진 않았으나 

(결코 좋다거나 재밌거나 하진 않음)

뒤로 갈수록 억지 분량 늘리기에 구성까지 메인스토리와 연관되게 만들어놔서 진행이 꼬이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또한 초반 영상에서 감탄을 자아냈던 그래픽들도 중반부터 저해상도 텍스쳐가 자주 보인다던지 애니메이션이 

단순해진다던지하면서 힘이 빠지는 느낌이 많이 든다.

 

중후반까지 이렇게 단점들이 물새듯이 새어나오면서 이 게임에 대한 평가가 박해질때쯤

이 게임은 그 마음을 읽은듯이 후반부터 다시 처음에 보여줬던 고퀄 영상들과 긴박한 스토리가 휘몰아치면서

클라이맥스로 끌고간뒤 원작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물음표만 남은 엔딩을 선사하고 게임을 끝내버린다...

 

이렇게 초반과 후반을 힘을 주니 끝낸 시점에서 다시 전체적으로 떠올려보면

게임에 대한 좋은 인상이 지배적으로 남게 되었다.

 

이 게임이 분할판매라는 점과 긴 제작기간이 걸린점을 고려하고

원작 게임을 안해본 사람이 이 게임 하나만을 가지고 완전한 하나의 RPG게임의 볼륨과 퀄리티로는

조금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반지의 제왕이 그랬듯, 어벤져스가 그랬듯 2,3편에서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면서

이 파판7의 완성을 기다리면 좋을 것 같다.

 

 

 

7/10점

 

 

트위치 다시보기

 

파이날 판타지 7 리메이크 (Final Fantasy VII Remake) #1

준팔 - Final Fantasy VII Remake - Twitch

www.twitch.tv

 

 


2020년 5월 17일 플래티넘 달성

운명의 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