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Granblue Fantasy: Versus)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현재 메이저 격투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파5와 철권7가 발매된지 4-5년이 지나다 보니

새로운 격겜 신작에 한창 목말라있을 격겜 유저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신작

 

덕후 감성 자극하는 미남 미녀 캐릭터들과 격겜 장인 회사인 아크가 만나서

이미 완성도는 보장이 되어있는 상태였지만 격겜가뭄이었던 발매 타이밍을 만나서

흥행까지 보너스로 얻은 느낌

 

길티 -> 드래곤볼 파이터즈 -> 그랑블루로 이어지는 3D 카툰 모델링은

일러스트를 그대로 3D로 옮겨놓은 듯한 퀄리티를 보여주었고

(하지만 살짝 질리는감은 있다. 아주 살짝... 돌려막기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발매전에 너무 단순하고 쉬울 것이라고 예상했던 대전도 

아직까진 쉬움과 어려움의 밸런스는 적당한듯

 

그리고 이 게임의 대전 시스템 완성도 만큼이나 신경쓴것이 느껴지는건

바로 RPG 모드.

 

초반엔 그냥 잡몹만 잡는 지루한 싱글모드라고 생각했는데

코옵 되는것부터 슬슬 시동을 걸더니 보스전에서 그 재미가 합쳐져서 터져버림

물론 액션 RPG게임만큼의 재미는 당연히 안되겠지만

대전격투게임의 틀을 가지고서 이정도의 재미를 뽑아낸건 굉장하다고 할 수 있을듯

 

격투게임의 특성상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냉정히 얘기해서 이 새로운 IP의 격투게임이 스파나 철권,

더 작게는 길티기어의 위치까지도 갈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하지만 2020년 조용했던 격투게임계에 빈집털이는 확실하게 한 듯 하다.

8/10점

 

---

2020년 2월 10일 플래티넘!

RPG모드 재미붙이고 하드모드를 노힐 노파밍으로 깨려다가

마지막 보스에서 5시간 넘게 트라이해서 겨우 깸....

그리고 마지막 미션 그랑코인으로 무기 사서 플래티넘 끝!

 

 

플래티넘 스카이

---

2020년 2월 13일 퍼시벌 SS 랭크 달성!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랭매 달려서 SS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