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9: 몬스트럼 녹스
그래픽 빼고 다 좋다는 이스8의 후속작
이번 작품 역시 팔콤과 이스라는 네임밸류에 맞지 않는 그래픽수준.
게임내 애니메이션 역시 컷신에서조차 복잡한 동작들은 전무하고 텍스트로 대부분 처리함.
캐릭터 디자인도 취향이라면 취향이겠지만 주인공으로 나오는 6명 모두다
뭔가 알 수 없는 이세계의 투머치 복장의 비쥬얼...
과연 이스는 이제 그래픽은 정말 기대하면 안되는구나는 게임내내 확실하게 보여줌...
하지만 그래픽은 결국 첫인상으로 주는 임팩트고
결국 액션RPG는 액션의 조작감, 타격감 RPG의 성장요소, 장비밸런스등등으로
게임의 재미를 판단하게 되는데 이스9은 이런부분에 있어서는 수준급인듯
전작을 해보진 않았지만 9개의 시리즈동안 이어져온 노하우들이 많이 쌓여있는 것 같다.
캐릭터를 굉장히 경쾌하게 움직일 수 있어서 조작감이 굉장히 좋고
스킬들이 쓸데없이 갯수만 많은 느낌이긴 하지만 몇몇 스킬들의 타격감은 나쁘진 않은 편
그리고 전투의 핵심이라고 할만한 플래쉬 무브와 플래쉬 가드의 손맛이 상당히 찰지다.
보스전도 굉장히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
어려운 난이도로 플레이하면, 이 보스들의 개성있는 패턴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보스전은 소울류게임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재밌게 즐겼다.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웨이브 디펜스류 전투는
같은 배경에 몹배치만 바꿔넣는 전형적인 "성의없이 플레이타임 늘리기"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
대신 이 전투의 스토리상 설정은 게임내에 자연스럽게 녹아듬ㅋㅋ
1회차 루나틱 난이도 기준으로 딱히 레벨업 노가다를 많이 하지 않아도 적들과의 밸런스가 맞는편
RPG 게임 치고 무기나 방어구들의 개성이 없지만 악세사리들로 그 빈자리를 어느정도는 채우고 있고
활동무대가 도시 하나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모험을 떠난다라는 느낌은 받기 힘들다
그래도 도시 맵 하나에 이것저것 많이 우겨넣어놔서 볼륨자체는 적당한 수준
사실 그래픽빼고 다 좋다는 말(전작의 이야기긴 하지만)에 스토리도 은근 기대했는데
스토리 자체는 전형적인 JRPG 느낌을 게임내내 받았다. JRPG 스토리 치고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뭔가 인상적이지도 않은... 다들 너무 정의롭고 착하고 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나쁜척 하지만 사실은 츤데레고 어디선가 한번씩은 본듯하고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그런?
1회차 루나틱 난이도에 NO물약, NO수동세이브라는 다소 변태적인 조건으로 플레이하긴 했지만
그렇게 플레이 했기에 놓친 부분도 있겠지만, 플래쉬 무브,가드의 중요성과 손맛, 쾌감,
보스들 패턴의 디테일이나 던전들의 레벨디자인등등을 조금 더 깊이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좋은 기회를 통해 플레이 할 관심도 예정에도 없던 이스9을 플레이 하게 됐지만
플레이 하고 나니 그래픽만 보고 절대 안할거라고 생각했던 이스8이나
앞으로 더 발전될 이스10탄이 관심이 가는 이유는 그만큼 이 게임을 재밌게 플레이해서가 아닐까 싶다.
7/10점
트위치 다시보기 : https://www.twitch.tv/videos/554571520
www.twitch.tv
2020년 2월 19일 시작
딱히 할 게임이 없던 기간을 틈타 이스9을 최고난이도 (루나틱)으로 시작
그래픽빼고 다 좋다는 전작의 소문답게 역시 그래픽은 현세대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지만
사실 게임 플레이를 하다보면 그렇게 신경 쓰일정도는 아님... (좋으면 좋았겠지만...)
어색한 애니메이션들과 중2스러운 대사가 아재가 받아들이긴 좀 버겁긴 하지만
그래도 액션이 굉장히 찰지게 잘 만들어 놓아서 손이 즐거움
던전 도는데 큰 스트레스도 없고 가이드 라인도 나름 잘 되있고 난이도 구성도 여러 단계가 있어서
자기 수준에 맞게 설정해서 즐길 수 있을듯
(루나틱 모드로 한방 맞으면 죽긴 하지만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살떨리고 트라이 하는 재미가 있음)
하지만 주기적으로 나오는 그림왈도의 밤
웨이브 막기는 너무 좀 성의 없는 플레이타임 늘리기처럼 느껴져서 아쉬움
그래도 기대를 안했었는데 첫날 재밌게 즐긴듯
나머지는 스토리가 좀 좋았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전형적인 JRPG 느낌이라 별 감흥이 없음
오늘 처리한 보스들
"암거 속 어둠의 개구리" 메어투도
튜토리얼 보스 느낌... 공중 널뛰기 플래시무브 걸어주면 쉽게 클리어
"소란스러운 익왕" 겔제부브
엄청난 수의 벌레들을 소환하는데 얘네들을 데몬즈 피어스로 때리면 타격감이 아주 굿ㅋㅋㅋ
애들 죽이면 SP도 다시 회복되서 거의 무한으로 썰면서 다닐 수 있음
"분노의 맹수" 글레먼디
처음 만난 개구리 보스 업그레이드 버전 느낌
그래도 여기부터는 2명이서 할 수 있고 한대 맞고도 버틸 수 있는 방어력이 되서
앞발 후리기 플래시무브로 피해주면서 클리어
"전퇴의 용마인" 드라기아 하만
왜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방만 맞으면 죽게 되는 스탯이 된 보스전...
공격 패턴 자체는 은근 파악하기 쉬워서 금방 적응 되지만 체력이 일단 많고
2페이즈도 있고 한방 맞으면 죽기 때문에 무수한 트라이를 하게 됨
중간에 발도장2번 무기 휘두르기2번 패턴이 반응이 좀 빨라야되서 그거에 집중하고
2페이즈 새로나오는 패턴들 조금 익숙해지면서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아돌이 죽어서 경험치 못먹으니 다시 자살하고 트라이....
몇십번을 더 트라이하다가 결국 백묘가 죽고 아돌만 클리어ㅋㅋ
(백묘는 경험치 못먹음...ㅠㅠ)
2020년 2월 20일 언제쯤 체계가 잡힐까...?
본격적인 챕터를 하나 끝내니 대강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파악은 되었지만
사이드퀘스트에서마저 한두방컷 당하는 주인공 파티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사이드 퀘스트 수듄.... : https://clips.twitch.tv/FaintSlickYakOneHand)
새로운 장비들을 장착해줄때마다 조금씩 강해지는거 같긴 한데
사이드퀘스트나 기타 잡다한 수집들을 대부분 하면서 진행하는데도
던전이나 퀘스트의 추천레벨을 주인공의 레벨이 못따라가고 있음...
(중간에 죽어서 그렇다기엔 차이가 좀 많이 나는듯...)
그래서 그런지 던전 하나를 진행하는데도 몹 무리 하나 만날때마다 몇번씩을 트라이하게 되는지ㅋㅋ
물론 이것도 액션이 재미없었다면 그냥 짜증만 났을텐데 액션자체를 잘만들어놔서 반복해도 그 손맛이 좋은게 웃김ㅋㅋㅋ
그렇다해도 지금 진행속도는 너무 느린감은 있긴한데 장비가 좋아지던지 레벨노가다를 좀 하던지 해야될거 같긴 함
오늘 처리한 보스들
"환생한 소환 악마" 르네 바주리온
기본이 땅에서 조금 떠있는거라 공격하는게 좀 귀찮고
큰 공격을 때릴만 하면 박쥐로 변해서 회피해서 딜넣기가 살짝 빡셈
붙어있으면 근접공격들 위주로 하기 때문에 플래시 가드나 플래시 무브 타이밍은 괜찮긴 한데
가끔씩 레이저나 운석으로 타이밍이 흐려지기도 함
2페이즈부터는 천장으로 올라가서 떨어지는 패턴이 추가되는데 이거 플래시무브치려다가
많이 죽어서 그냥 멀리서 회피하기로 했는데도 죽음ㅋㅋㅋ
결국엔 아돌과 백묘가 딜은 다 넣고 죽고 매 혼자서만 경험치 받는 엔딩....ㅠㅠ
"불길한 사안의 감방장" 말레피어스
시작부터 화려한 독구름과 공놀이 레이저쇼 패턴으로 심상치 않은 녀석임을 느낌...
그래도 공격 타이밍 자체는 정직한 편이라서 공략하는 재미가 매우 있었던 보스
2페이즈 시작에 땅이 내려가는 내려찍기 패턴을 활강으로 피해야 되는것도 나름 금방 알아내서 다행
그렇다 해도 땅찍고 그 후에 저 위에서 패턴을 쓰면서 내려오는건 이해하기 힘들었다ㅋㅋ
이 보스도 왠만한 공격은 다 한방컷이라 트라이가 오래 걸렸지만
독구름이랑 레이저 쇼 안에서 무적시간을 이용한 플래시 가드+무브 동시에 무한으로 거는 방법을 알아내서
(폭딜구간 : https://clips.twitch.tv/LittleGiantHabaneroMVGame)
폭딜로 3명 살리면서 클리어 성공!ㅋㅋ
2020년 2월 21일 매버리기
슬슬 1회차 루나틱은 한방겜이라는걸 받아들이는 단계...
그런데 사이드퀘를 다 하면서 진행해도 자주 죽어서 그런지 레벨이 따라가질 못해서
만월 그림왈도를 넘기지 못하고 레벨업 노가다 잠시 하고 진행
6웨이브까지 있는 만월 방어전에서 개고생....
백묘는 무조건 한방인데 살려서 벌레놈 잡아야되고
웨이브 좀 진행될만 하면 스텐이 터지고....
몇십번의 트라이 끝에 부활만 기다리면서 겨우겨우 꾸역꾸역 클리어
드디어 3일만에 필드로 나오게 됨ㅋㅋ
그리고 인형까지 동료로 추가되서 성능 구리고 성격 안좋은 건방진 "매"는 그대로 버려버림
그런데 하도 많이 죽으니까 서브로 있으면 경험치를 반밖에 못먹음에도 불구하고 매는 이후에도 레벨이 쭉쭉 오르게 됨.....
익숙해져도 한챕터 깨는데는 아직도 꽤 오래 걸림.... 이번달 안에 끝낼 수 있을까....??
오늘 처리한 보스들
"침묵의 석갑병" 메스 벨라토르
처음엔 공격이 꽤나 느려서 엇박처럼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딱히 빠른 공격이 없어서 헷갈리진 않는편
그런데 횡베기는 이상하게 플래시무브가 잘 안걸려서 부스트어택으로 무적시간 이용하면서 공격
그리고 바닥패턴도 원 두개가 겹치는 타이밍이 명확하게 보여서 이 패턴을 이용해서 딜타임
2페이즈부터는 바닥찍기도 쓰는데 은근 타이밍이 어려워서 요것도 무적으로 씹으면서 폭딜 마무리
이녀석은 그래도 좀 쉬웠.....나??
"존대한 여왕 거미" 레기라니아
아마 처음으로 나온 기믹 보스? 인거 같은데 6개 다리가 한개씩 랜덤으로 약점 지정이 되는데
6개를 다 때리고 나면 주저앉아서 딜타임이 생기고 때리다보면 일어나는 형식
인형의 "이능"으로 약점 파악도 가능하고 땅속에서 올라오는 미사일 형식의 공격도 땅 아래까지 보여서 피하기 쉬워짐
딜타임 한번에 반피정도를 빼고 바로 2페이즈로 진입 가능한데 2페이즈의 집게 공격과 점프 공격 꼬리공격이 플래시 타이밍이 좀 빡센편
결국엔 또 2페이즈에서 한명씩 죽고 딜타임이 나왔는데 다행히도 인형 딜이 잘 나오는 편이라서
인형 혼자서 또 경험치 먹고 클리어 (아돌 백묘 레벨ㅠㅠ)
2020년 2월 23일 여전히 적응 안되는 웨이브...
오늘도 동료 한명을 영입하러 열심히 사이드퀘 + 잡다수집을 했다.
이제는 익숙해질법도 한데 밸런스를 굉장히 잘(?) 맞춘건지 4일째가 되도 여전히 게임이 어렵다...
1트에 밤의 주인까지 다 잡을뻔 했던 그림왈도의 밤을 무려 2시간동안이나 헤딩하면서
겨우겨우 클리어하는걸 보면 아마 이 게임은 엔딩을 볼때까지도 이모양 이꼴일것 같다
(아직까지 NO물약, NO수동 세이브는 지키고 있음)
그리고 어렴풋이 느꼈던건데 오늘 확실해 진 것이 하나 있는데
이 게임의 그 죄수 아돌파트는 흐름도 끊기고 왜있는지도 아직까지는 모르겠고
스토리랑 연관이 있는것 같지도 않고.... 뭔가 되게 반전을 준비한것 같은데 기대가 하나도 안되는 이유는 뭘까...
마벨 스파이더맨의 여주인공 파트처럼 너무 본편과 붕뜬 느낌이 듬
오늘 "맹우"까지 동료로 얻었는데
이 게임에서 캐릭터 디자인은 진짜 죄다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맹우는 다시 보니까 좀 괜찮은듯....???ㅋㅋㅋ
오늘 처리한 보스들
"성채에 숨어든 포대 거미" 섹트캐놈
끊임 없이 잡몹을 소환하면서 니가와를 하는 보스
계속해서 생겨나는 잡몹들에게도 한방맞고 죽음
본체 때리면 잡몹이 무한생성이고, 잡몹 처리하다보면 본체 딜이 안들어가서 좀 막막했으나
잡몹이 상대적으로 플래시 가드하기 쉬운 공격이라 잡몹한테서 플래시 가드하고
보스한테 가서 딜하는 방식으로 클리어
생각보다 다양한 보스패턴 이스9 매우 칭찬해ㅋㅋㅋ
"영맹한 부도의 고대종" 아발로드라길
몸에 붙어있는 수정들을 차지공격으로 다 깨면 스턴이 걸리는 방식
굳이 스턴을 안 걸어도 딜은 들어가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 보스 중에서 공격타이밍만 놓고 보면
제일 쉬운 보스 인듯... 플래시 무브 -> 플래시 가드도 아주 잘되고... 문제는 피가 너무 많아서
집중이 좀만 풀리면 바로 한방 즉사... 1명 사망하면 딜로스가 너무 심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2페이즈에서 화염 폭발 패턴이 타이밍이 좀 어렵긴 한데 대신에 운 좋게 플래시 무브 걸리면
불꽃 안에서 다시 무브+가드 무한반복 딜타임이 생김
얘는 그래도 큰 고생 안하고 클리어 (물론 아돌은 죽었음...ㅠㅠ)
2020년 2월 24일 맹우갓....
마지막 동료 배교자를 얻는 챕터를 시작
장벽을 열기 위해서 2개의 밤을 진행하는데 두개의 밤 모두 파괴전이라서
생각보다 훨씬 쉽게 장벽을 다 열어서 오늘은 빨리 깨겠네?? 라고 생각했지만...
때아닌 만월의 그림왈도가 튀어나와서
무려 7개나 웨이브가 러쉬를 와서 오늘도 고생고생.....
그래도 나름 준비를 한다고 장비도 맞추고 방어장비들도 업그레이드 좀 하고 갔는데도
3시간 동안 제자리 걸음..... 결국 아끼고 아꼈던 렙업약 7개를 전부 맹우에게 투자하고
백묘까지 파티에 넣어 맹우 딜뻥을 노리고 나니 겨우겨우 만월의 그림왈도 클리어ㅠㅠ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되서 다음날 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챕터는 끝내고 싶어서
던전으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보스전들은 쉬워서 금방 클리어
이제 동료 얻는 챕터는 다 끝났으니 다음은 어떤 전개가 될지 기대가 살짝 되긴 함...
오늘 처리한 보스들
"저주받은 세 자매" 커스드 노른
얘네들은 여태까지 만난 보스랑 같은 수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쉽고 약해서
이스9을 시작한지 처음으로 1트만에 클리어... 3마리면 좀 쎄지나 싶어서 만들어놨나??
"벽 속의 식인 지네" 르네 니그틸거
기믹보스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 지네 보스
1페 지나면 2페에서 계속 리트라이 시켜주는 착한 보스인데
둘 다 몸에 있는 가시들 제거하면 클리어
중간 중간 나오는 전기 구슬들이 쉽게 플래시 가드가 되니까 무적시간을 이용한
플래시 가드 + 무브 이어가기로 쉽게 클리어 가능
2020년 2월 25일 하루에 챕터 두개!
드디어 동료를 다 모으고 스토리 전개!
플레이어블 동료를 다 모으고 나니까 사이드 퀘스트로는 나머지 기타 동료들의 이야기들이 진행 되는데
은근히 중요한 동료들도 많고 이 사람 저 사람 엮인건 많은거 같은데 어느 하나 뭔가 매력적이진 않았음...
그리고 진행하면 할수록 주인공 아돌의 성능이 점점 다른 캐릭터들에게 뒤쳐지는 느낌
능력치 상승 물약을 몇개나 줘도 다른 애들 스탯에 뒤지는 아돌 너란 녀석은 대체.....
(일부러 그렇게 밸런싱을 한거 같은 생각도 듬...)
이제는 그림왈도의 밤은 "맹우"가 처리하고 보스전은 "백묘"가 처리하는 진행이 가능하게 됨
맹우는 스탯 뻥튀기로 광역 + 극딜 몹정리에 특화되있고
백묘는 사이드 퀘스트로 얻은 회피율 25% 추가템에 회피율로 템을 맞추면 회피율이 50% 넘어가기 때문에 생존율이 좋고
연타극딜 기술이 빠르고 후딜이 짧아 플래시 무브+가드로 딜타임을 오래 가질 수 있음
덕분에 오늘은 챕터 하나가 빨리 끝나서 남은 시간동안 한개 더 진행해보기로....
아직도 스킬을 다 배우지 못했는지 50-60레벨에서도 새로운 스킬들이 나오긴 하는데
하나같이 뭔가 다 나사빠진 스킬들... 결국엔 성능 좋은것만 쓰게 되는데 스킬간의 밸런스를 좀 맞추거나
질보다는 양에 집중 했으면....
그리고 오늘 챕터 두개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서
은근 흥미진진하긴 했는데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은 이야기들이고
JRPG 특유의 권선징악 나는 항상 정의롭고 선의편이고 올바르고 이런 식의 캐릭터라서
특이하다고 할만한 건 없었다. 그래도 호문클루스는 아주 약간? 신박했다ㅋㅋㅋㅋ
마지막 챕터만 남겨두고 오늘은 마무리
오늘 처리한 보스들
"충실한 천고의 석갑병" 에메스 벨라토르
위에서 설명한 백묘의 극딜타임으로 바닥에 깔린 레이저공격때 순식간에 피를 깍을 수 있게 되서
사실상 백묘 혼자서 다한 보스전... 구르기 공격이나 칼 휘두르기 공격도 타이밍 자체는 정직한 편이라서
그렇게 어렵지 않게 클리어
"쌍두의 화염룡" 오스틀로플람
처음부터 팝콘같은 불덩이를 맞 쏴대는데 이 패턴은 끝날때까지도 플래시 타이밍을 못잡겠어서 그냥 구르기로 회피하고 다님
양쪽에 달린 머리외에는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아서 은근 딜 넣기가 귀찮은 편
그리고 지속딜 타이밍이 잘 없어서 무한 플래시 무브+가드 딜 타임도 없는 편
그래도 머리만 잘 맞추면 데미지는 잘 나오는 편이라 확실하게 머리를 두들겨 주는게 좋았다.
2페이즈부터는 찍기 패턴후에 바닥에 용암이 차는데
쫄지말고 바닥 찍기를 플래시 무브+가드로 회피해서 무적시간동안 딜을 해도
그 후에 안전지대를 찾을 시간이 나왔다 (살짝 빠듯하긴 함, 부스트 게이지가 차있으면 그 무적시간도 같이 이용하면 좋음)
이 보스 역시 백묘 혼자 딜 다하고 클리어ㅋㅋㅋ
"우국의 연금기사" 샤틀라르 단장
대충 진행되는 길이를 보아하니 이녀석이 거의 막판 전판 보스인듯한데
무한 플래시 무브->가드 스킬을 익힌 나에게 지속딜되는 장판형 공격이 있는 보스들은 이제 호구가 될뿐이었다.
돌진 공격이나 베기 공격같은건 플래시 가드 타이밍이 좀 까다롭긴 했는데 그래도 회피는 잘 되는 편이라
욕심 부리지 않고 장판 공격만 제대로 플래시 무브 해주면 그때부터는 샌드백...
2페이즈때도 뭔가 추가 되는 패턴이 있는데
결국 장판딜 패턴이 사라지지 않는한 보스는 계속 고통받을뿐ㅋㅋㅋ
2020년 2월 26일 끝!
마지막 챕터에서 최대규모의 그림왈도의 밤이 온다길래 잔뜩 쫄아서
스토리를 진행하기 전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보물상자, 푸른 꽃잎, 지도, 사이드퀘스트, 레벨업, 비약 등등)을
끝내놓고 스토리를 진행했는데 최대규모의 밤이 방위전이 아니고 그냥 일반 맵 진행이어서 김이 좀 빠졌지만
고생안해도 되서 안심했다
그리고 나온 최종던전은 여태까지 모든 던전을 합친것만큼의 볼륨...까지는 아닌가? 아무튼 일반 던전 볼륨의 몇배나 되는 길이를 자랑하고
보스수도 엄청 많음, 그리고 이제서야 괴인들의 이능을 던전 기믹에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느낌...
길고긴 던전끝에 최종보스까지 잡고 엔딩 마무리
이로서
이스9 NO물약, NO수동세이브 1회차 루나틱 난이도 클리어 완료!
게임에 대한 총평은 리뷰로 남김
오늘 처리한 보스들
"불손한 망국의 장수" 키메라 보든
백묘의 플래쉬 무브가드의 희생양.... 1트 클리어 끝
"대죄의 이단 심문관" 키메라 루션
백묘의 플래쉬 무브가드의 희생양(2)... 1트 클리어 끝
"황혼의 글리아왕" 키메라 샤르드 3세
백묘의 플래쉬....의 희생양이 될뻔 했지만 방어력도 쎄고 순간이동때문에 은근 딜타임이 안나와서 앞의 두보스들보다는 까다로웠는데
이상하게 연타스킬과 부스트어택이 무한동력으로 반복되면서 무적시간동안 영원히 때리면서 클리어
운이 좋아서 빨리 클리어
"밤에 태어난 검은 자" 아톨라 녹스 필리우스
이 게임의 최종보스.
생각보다 딜이 잘들어가서 해볼만 했음 (1회차 루나틱 레벨77기준)
1페 공격중에 공중에서 날라오는 공격이 타이밍도 쉽고 플래쉬 무브 한번 걸리면
무브가드 셋트를 3번정도 날릴 수 있는 타이밍이 나와서 극딜을 넣을 수 있음
2페부터 중력장과 레이저를 이용한 공격을 하는데 레이저가 보고 막기 쉬운편이라
가드하고 공격하거나 앞서 공중공격을 기다렸다가 극딜하면 쉽게 클리어 가능
"연성 혼백의 감옥 탑" 아니마 에르가스툴룸
최종 보스 2형태
초거대보스라 각 부위 파괴하면서 진행하는 보스
몸 주변에 민트색으로 빛나는 부분들을 찾아다니면서 부수면 되는데
그 사이 이것저것 방해를 많이 함. 하지만 그 공격이 딱히 위협적이진 않고 왠만하면 다 보고 막을 수 있는 수준
땅에 지팡이를 박으면 잠시 후 터지는데 차지공격으로 제거할수도 있지만 타이밍 맞춰서 가드나 무브로도 회피가능
1층(?)에 있는 부위를 다 파괴하고 나면 2층으로 올라가는데
2층에는 6개의 더듬이를 이능을 이용해 약점 파악해서 하나씩 없애고 (거미보스때의 그 기믹)
중앙 부위를 파괴하는걸 반복하면 끝
중간 방해공작들을 겨우겨우 피하다가 약점 공략 2번째 반복하는 중에
에이스 백묘가 죽어버려서 맹우로 겨우겨우 약점 깨고
딜타임하는중에 또 맹우가 죽어서 남은 딸피 겨우 아돌로 마무리ㅋㅋ
2020년 3월 1일 플래티넘
비방용 이지난이도 2회차 쭉 밀고 1회차때 2개 못먹어서 못딴 푸른 꽃잎 다 모으기 트로피를 마지막으로 121번째 플래티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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