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와일즈
플레이타임 50시간, 100레벨, 모든 몬스터 금관 완료
본격 사냥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
고전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몇번 도전하긴 했지만 중간에 접었었고,
처음으로 끝까지 제대로 클리어한건 몬스터 헌터 월드였는데
월드와는 맛이 조금 달랐던 후속작인 몬스터 헌터 라이즈보다는
다시 월드의 맛으로 돌아온듯한 느낌의 신작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자기네들이 잘하는걸 또 했다라는 느낌.
몬스터와의 전투는 여전히 재밌고
(건랜스 기준) 새로 생긴 액션이나
공통 시스템인 집중모드의 경우도 재미를 한층 올리는데 한몫한다.
월드에서 개선되었던 편의성도 이번에도 더 좋아져서
대부분 자동으로 몬스터를 찾아주기때문에
원하는 몬스터의 퀘스트를 받고 이동이나 탐색조차 필요없이
자동으로 몬스터까지 데려다 줘서 그 몬스터와의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다.
워낙에 시리즈가 오래되어서 이런 게임의 코어는 아주 탄탄하게 구성이 되어있고
게임의 핵심재미를 아주 잘 이끌어주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몬헌 시리즈를 와일즈로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진 않지만
이전 시리즈, 특히 월드를 경험해본 사람에게는
게임의 시스템, 컨텐츠 볼륨, 그래픽등등
몇년의 시간이 흐른것치고는 발전이 아주 더딘것이 매우 아쉽다.
워낙에 인기있는 시리즈고 섣불리 변화나 개혁을 시도했다가
공든탑이 무너질 위험이 물론 있지만 무기나 방어구의 생산 체계,
장식주 파밍, 레벨업이나 성장 시스템, 강화 방식 등등이
전혀 발전이 없는데다가 몬스터의 갯수마저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라
심하게 얘기하면 월드의 또다른 확장팩인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게다가 이번 작품은 난이도 자체도 상당히 라이트해져서
이전작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마지막 몬스터를 잡을때까지
게임오버 당하는 일이 드물 정도로 굉장히 쉬운 편이다.
그래서 더욱더 엔드게임 볼륨이 아쉽고
했던걸 또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7.3/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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