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빅2 (Angvik 2)

앙빅 2

플레이타임 3.2시간, 그랜드마스터 엔딩 완료

약간의 병맛 액션 로그라이크(?)로 한때 인기 있었던 앙빅의 후속작이 뜬금없이 등장했다.

그래픽 스타일은 깔끔한 만화풍에서 유화(?)풍으로 바뀌었고

직업이나 무기 방어구등의 종류도 늘어나고 마법과 악세사리등 기능들도 많이 추가가 되었다.

단순하고 짧은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 해나가기만 하면 그만인데다가

그 난이도마저 액션에 익숙한 사람은 2~3시간 안에 최고난이도까지 클리어가 가능해서

새롭게 추가된 낚시나 채굴, 식물키우기 같은건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흥미를 끌기는 어려운 편.

로그라이크라고 하고는 있지만 스테이지의 변형이나 적들의 조합 자체도 그렇게까지

다채로운 편은 아니라서 클리어후 반복 플레이를 할만한 동기부여도 약하다.

마법사나 원거리 무기, 다양한 물약이나 업그레이드 되는 반지들

이것저것 써보는 재미는 늘었지만

결국 그것을 활용할만한 스테이지의 다양성이나 볼륨이 부족한게 아쉽다.

앙빅1이 주는 재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후속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