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라이징
플레이타임 42시간, 노멀 난이도 완료
오랜기간 얼리억세스 기간을 끝내고 1.0 버전으로 정식 출시가 된 뱀파이어 생존게임 브이 라이징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소재와 쿼터뷰 방식의 시점으로 핵앤 슬래시 게임의 느낌도 나서
궁금한 마음에 오랫동안 정식버전을 기다리다가 처음으로 플레이 해보았다.
플레이 해보기전 트레일러만 봤을때는
디아블로 같은 핵앤 슬래시 게임과 샌드박스형 생존게임이 어떻게 조합이 될까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플레이를 계속 하다보니 이 게임은
생존게임에다가 핵앤슬래시를 얹은것이 아닌 핵앤 슬래시 게임에 샌드박스를 끼얹은 느낌이 더 강했다.
극초반에 어느정도의 인프라가 갖춰지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어떤 자원을 어떤식으로 활용하고 생산 제조할지의 샌드박스 느낌은
연속으로 이어지는 보스전투의 보조수단으로 활용되는 수준에 그친다.
그래서 보스와의 전투가 이 게임의 핵심 재미가 되는데
여러가지의 보스 컨셉을 보는 재미는 있지만 보스마다 밸런스가 천차만별인 느낌.
후반으로 갈수록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해나가는 재미가 있지만
스킬을 활용하는 전투액션이나 장비의 다양함등은 핵앤 슬래시 게임이나
액션게임으로서의 깊이는 굉장히 얕은편.
브이 라이징은 쿼터뷰 핵앤슬래시와 샌드박스형 생존게임의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가
그 어느한쪽도 확실하게는 잡지 못한 느낌이 강했지만
반대로 얘기하자면 그 어느쪽도 하드하지 않기 때문에
액션게임을 못하는 사람이나 생존형 게임의 운영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캐쥬얼한 마음으로 쉽게 즐기기는 오히려 좋다는 느낌도 있긴 하다.
6.9/10점
'Ga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니콘 오버로드 (Unicorn Overlord) (0) | 2024.06.14 |
---|---|
애니멀 웰 (Animal Well) (0) | 2024.05.21 |
스텔라 블레이드 (Stellar Blade) (0) | 2024.05.01 |
수도레갈리아 (Pseudoregalia) (0) | 2024.04.24 |
데이브 더 다이버 (Dave the diver) (0) | 2024.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