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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모모도라: 문릿 페어웰 (Momodora: Moonlit Fare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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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도라: 문릿 페어웰

플레이타임 7.4시간, 노멀 난이도 엔딩완료 (맵 100%)

 

 

모모도라 전작을 7년전쯤 재밌게 즐겼다는 기억만을 가지고

시작한 모모도라 신작 문릿 페어웰.

 

발전된 도트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은 상당히 준수한 수준이고

낮은 채도의 색감이 호불호가 갈릴 순 있지만 배경 묘사역시 나쁘지 않은편

 

조작감이나 타격감도 괜찮은 편이지만 이펙트가 많아지는 순간에는 피아식별이나

적들의 공격타이밍등이 잘 안보이기도 한다.

 

진행자체는 정석 메트로배니아 그 자체긴 하지만,

분량이 짧아서인지 진행 템포가 상당히 빠르다고 느껴졌고

(게임으론 금방 금방 도착하는곳이 캐릭터들은 오랜시간 여행한것처럼 대화를 한다던지...)

보상이나 업그레이드 역시 너무 자주 나온다는 느낌이었다.

 

특히 숨겨진 곳을 찾는다던가 강적을 처치후 얻는 보상이라면 

성취감이 있겠지만, 그냥 지나가는 길에 숨길 생각도 없어보이는 업그레이드들은

오히려 앞서 말한 정당한(?)보상의 성취감을 떨어뜨릴 뿐이었다.

 

게다가 난이도 자체도 상당히 쉬운편에 속해서 

평범한 스토리, 짧은 플레이타임과 결합되어 

아주 빠른 속도로 기억에서 잊혀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메트로배니아의 기본은 잘 지키고 있기때문에

장르의 입문작으로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현재 나와있는 매트로배니아가 괜찮은 게임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그마저도 포지셔닝이 애매한 느낌.

 

5.8/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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