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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제목은 읽기 어렵지만, 재미는 확실한 폭탄 퍼즐 'Öoo'

 

Öoo

플레이타임 1시간 30분, 엔딩 완료

 

이모티콘 같은 제목, 오오오(Öoo)

어떻게 읽어야 할지 난감한 제목이지만, 캐릭터 모양을 알파벳으로 형상화한 센스가 돋보인다.

겉모습만큼이나 게임의 룰도 매우 단순하다.

버튼 하나로 폭탄을 설치하고, 다른 버튼으로 터뜨리는 게 전부다.

 

단순한 액션이 만드는 깊이 있는 퍼즐

폭탄을 '언제, 어디서, 어느 방향으로' 터뜨릴 것인가. 이 사소한 고민이 퍼즐의 핵심이다.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그 곡선이 매우 완만해서 불쾌함이 없다.

특히 새로운 테크닉이 필요한 구간 직전에 학습용 스테이지를 배치한 구성 덕분에, 막힘없이 물 흐르듯 엔딩까지 달릴 수 있다.

 

칭찬할 만한 레벨 디자인: 왔던 길의 재발견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레벨 디자인이다. 현재 스테이지에서 배운 테크닉을 활용해 예전에는 못 갈 것 같았던 구간을 통과하거나,

왔던 길을 역행하며 새로운 길을 찾아내는 과정이 꽤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다.

짧은 플레이 타임 안에서도 '아,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하는 번뜩이는 순간을 선사한다.

 

총평

2시간 남짓, 머리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번뜩이는 퍼즐 플랫포머를 찾고 있다면 추천할 수 있는 가성비 게임이다.

 

7.0/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