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스탄스
플레이타임 7.5시간, 엔딩 완료
귀엽고 깔끔한 그래픽에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물감이라는 소재가 꽤 독특해보이는 메트로바니아 콘스탄스.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바로 할로우 나이트 시리즈가 생각이 난다.
조작감이나 타격판정만보면 같은 게임이라고 봐도 거의 무방할정도.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바로 다른 게임이 떠오른다는 것은, 게다가 그 게임이 명작 반열에 올라있는 게임이라는 것은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내내 그 게임의 그림자 안에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고
거기에 이 게임만의 특출난 점을 어필하지 못하면 그대로 그림자에 잡아먹히게 되는데
콘스탄스는 안타깝게도 자신만의 장점을 크게 어필하지는 못했다.
물감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채용하고도 공방에서의 활용이나 특수기술같은건 전혀 물감일 필요가 없는 기술들이고
장신구의 종류나 UI, 세계관, 스토리 등등 그 어느곳에서도 굳이 물감이어야 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메트로바니아가 점점 현대화 되면서 탐색하는 재미의 편의성 또한 굉장히 좋아졌는데,
콘스탄스는 지도를 보면 나의 위치나 특정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굉장히 힘들고
맵의 숨겨진 요소들이 얼마나 찾았는지 남아있는지 역시 파악하기가 힘들어서
갔던곳을 또 가봐야하거나 특정 이벤트가 어디있었는지 기억해내기가 힘들정도로
지도의 편의성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게임의 메트로바니아적 레벨디자인은 그렇게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메인 스토리 루트를 따라가는데에 있어서는 지도를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볼 필요는 없었다는 것.
예전에 호평을 받았던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의 지도에 스샷을 박아넣는 시스템을 차용했지만
그마저도 내가 찍은 위치에 아이콘이 위치하는 것이 아닌 방마다 고정된 위치에 들어가기 때문에
반쪽짜리 시스템이 되어버렸다.
할로우 나이트 시리즈를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귀여운 비쥬얼, 괜찮은 조작감, 준수한 보스전, 약간의 도전적인 플랫포밍 등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꽤 있지만
한번이라도 접해본 사람에게는 그저 또다른 하위호환일 뿐인 게임.
6.4/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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