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터 트레인 2
플레이 타임 27시간, 스탭롤 엔딩 완료
얼핏 보기만 해도 흔한 모바일 게임 광고같은 비쥬얼과
10년도 더 되어 보이는 깔끔하지 못한 UI를 보고 있자면
높은 메타점수와 스팀 압긍 평가가 아니었다면 절대 거들떠도 안봤을 게임 같았지만,
2025년 한해 나온 게임들중 높은 메타 점수순으로 나열했을때
꽤 상위권에 보여서 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이런건지 궁금해서 플레이 해 보았다.
기본적으론 이제는 좀 흔한 장르가 되어버린 로그라이크 덱빌딩 형식을 취하고 있고
비슷한 게임으로는 슬레이 더 스파이어와 하스스톤을 살짝 섞은 느낌에
3개의 층을 더해서 전략성을 더했다.
거기에 캐릭터나 종족을 하나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서브 캐릭터도 조합을 해서 덱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조합을 해보면서 느껴지는 시너지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몬스터 트레인2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적절하게" 쉬운 난이도에 있는듯 하다.
어느정도 게임에 익숙해진 뒤라고 하더라도 한번 트라이에 거의 1시간 가까운 시간이 걸리게 되는데
이 시간을 다 쓰고도 게임에서 패배하게 되면 굉장히 시간이 아까운 느낌과 현타가 오기 마련인데
어떠한 조합을 하더라도 심지어 처음 써보는 종족과 조합을 해보더라도
중후반 난이도까지는 대충 좋아보이는 카드를 집다보면 사기 캐릭터나 주문이 완성되어서
아슬아슬하게, 혹은 아주 수월하게 클리어하게 해줘서 좌절감보다는 성취감을 자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컨텐츠를 해금하는 속도나 방식도 매우 영리하게 적당히 숨길건 숨기고
보여줄건 보여주면서 다음에 또 뭐가 있는지 궁금하게 하거나,
새로운 컨텐츠나 해금요소를 보기 위한 동기부여 장치도 꽤 잘 만들어져 있었다.
단지 엔딩을 보고나서도 여전히 아쉬운건,
진짜 꼴도 보고 싫은 비쥬얼을 가지고도 이정도 중독성과 재미와 만족을 주는데
최소 업계 평균정도로만 비쥬얼을 맞춰줬다면 얼마나 게임에 애정이 더 생겼을까 하는 점이다.
8.0/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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