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보더랜드 4 (Borderlands 4)

 보더랜드 4 

플레이타임 42시간, 어려움 난이도 엔딩 완료

 

 

루트슈터계의 오래된 스테디셀러 보더랜드 시리즈의 신작 보더랜드 4

무난하게 즐길만한 파밍게임이 쿨타임이 찬 것 같아 필요했던차에 발매되어서 구입 후 즐겨보았다.

 

일단 실사 그래픽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카툰랜더링의 유니크한 그래픽의 발전은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만화나 애니를 보는듯한 비쥬얼은 여전히 볼만했다.

 

하지만 성능모드로 플레이를 해도 메모리 누수가 있는지 1,2시간을 플레이하면 게임이 급격하게 끊기기 시작하고

대도시나 오브젝트가 많은 곳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현상은 더욱 더 가속화된다.

그래서 진득하게 즐겨야 하는 루트슈터 장르 특성상 흐름이 상당히 끊기게 되고 게임 경험을 매우 해치는 요소가 되어버렸다.

 

게임플레이는 총쏘는 타격감은 꽤 괜찮고 진동 기능도 잘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동속도가 살짝 답답하고 기동성이 안좋아 조작감이 쾌적하다는 느낌은 없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은 수준.

하지만 파밍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장비를 비교, 정렬, 획득, 처분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매끄럽지가 않아서

인벤관리나 바닥에 떨어진 장비를 줏을때의 불편함은 시리즈가 4편이나 되었음에도 

이정도밖에 안되나? 라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그래도 보더랜드 4에서 가장 좋았던 점중에 하나는 의외로 전체적인 캠페인 미션들의 높은 완성도였다.

오픈월드 게임을 가장 큰 단점은 스토리가 딱히 흥미롭지 않다면 

이동과 전투의 반복이 무한히 반복되는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인데,

보더랜드 4는 미션 내용에서도 게임플레이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믹으로  반복적인 느낌을 없앴고

반복적인 미션은 아예 계약이라는 카테고리로 빼놓고 사이드 미션들도 이야기가 흥미롭거나 

단순반복처럼 느껴지지 않으려는 노력이 곳곳에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스토리도 엄청난 반전이 있거나 감동적이진 않더라도 

무난한 블록버스터 영화보듯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오픈월드 게임임에도 스토리텔링을 확실하게 해주고 있어서

게이머의 몰입을 상당히 도와주었고 한국어 더빙도 그 역할을 아주 제대로 해주었다.

 

다만 그에 비해 성의 없는 컷신 연출과 그 양은 

게임의 스토리중 하일라이트라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마저 신경을 전혀 안쓴듯한 컷신 연결이나 

로딩화면때문에 흐름이 끊겨 맥이 빠졌다.

 

4편이나 됐으면서 그간 노하우를 다 살리지 못한 부분들은 납득하기 어려울정도로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캐쥬얼하게 친구들과 우당탕탕 PvE 총게임을 하고 싶다면 무난하게 고를 수 있는 몇 안되는 선택지 중 하나

 

7.4/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