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공예 (Magicraft)

 

마법공예

플레이타임 10시간, 어려움 난이도 완료

 

 

지팡이 안에 여러가지 마법들을 조합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나가는 로그라이트 슈팅게임.

방 하나하나 클리어하는건 아이작이나 건전을 닮았고 클리어 후 다음 방의 보상을 보여주고

선택을 하게 하는건 하데스와 닮아있어서 해당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금방 익숙해질만한 진행 방식.

 

게임플레이는 지팡이 안에 여러가지 패시브, 액티브, 조합용 마법들을 이리저리 섞어서

강한 조합을 찾아내서 적들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주된 재미

 

그렇기 때문에 여타 로그라이트 게임이 그렇듯 조합이 완성되기 전인 1,2 스테이지가 

가장 지루하고 루즈한 편.

 

좋은 아이템이 일찍 떠주거나 게임하다 보면 지름길 같은것도 생기기 때문에 

어느정도 방지책은 있긴 하지만 로그라이트중에서도 초반을 강하게 해주는 장치는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후반에 조합이 완성되어갈때의 뽕맛이 괜찮고 

조합의 고점은 밸런스를 맞출 생각은 없어보일정도로 높은 편이고

화면 전체를 뒤덮는 마법이나 잡몹을 대부분 한방에 보낼 수 있는 위력의 마법같은것도 

은근히 쉽게 만들어진다.

 

어려움(3단계)까지의 난이도도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에 비하면 쉬운편이라

스테이지가 쑥쑥 밀리는 캐쥬얼한 재미도 있는편. 

다만 트라이 한번의 길이가 길어지면 한시간이 넘어가는 때도 있어서

한번의 뽕맛을 보고 나면 오는 현타가 강하고 리트라이의 욕구는 떨어지는 편이다.

 

캐쥬얼하고 쉽게 뽕맛을 볼 수 있지만 

생각보다는 조합을 찾는 재미는 높지 않은 

아이작 + 하데스 스타일의 로그라이트 게임.

 

6.0/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