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2
플레이타임 16시간, 2인 코옵으로 최고난이도 캠페인 완료, PvE PvP 맛보기 완료
워해머 세계관의 TPS 슈팅 게임 스페이스 마린의 후속작
오래되어서 기억이 하나도 나진 않지만 전작을 꽤 재밌게 했던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나름 기대를 하면서 골드 에디션을 구입, 어드밴스드 억세스로 4일 먼저 플레이 해보았다.
오프닝 동영상과 몰려오는 저글링같은 적들을 쓸어담고 나니
게임에 대한 기대가 올라갔지만 그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상당히 큰 행성급 스케일 전투와 그에 대한 연출로 볼거리는 꽤 있지만
스테이지의 구성 자체가 이동 - 전투 - 이동 - 전투의 느낌을 강하게 받고
진행에 따른 캐릭터의 성장요소나 스킬 습득 같은 추가 요소들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코어 게임플레이에 상당히 의존적이며 깊이감이 부족함을 느낀다.
적들의 종류나 인상적인 보스전이 많이 없는 것도 이런 느낌을 가속화시킨다.
캠페인에 있으면 좋았을 스킬이나 무기 레벨업은 PvE모드에는 존재하는데
정작 PvE 미션 자체가 6개밖에 없는데다가 난이도 단계를 제외하면
굳이 반복을 해서 플레이할만한 동기부여나 재미를 찾기 힘들다.
그래도 게임플레이 자체가 기본적인 TPS 슈팅 게임의 재미는 충족시켜주고 있어서
한번정도 캠페인 + PvE 미션을 깨는 재미는 있겠지만
요즘 시대에 풀프라이스 (정가 79800원, 4일 먼저 하려면 104800원) 로
이정도 깊이와 컨텐츠는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6.6/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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