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쳐 키친
플레이타임 3시간, 엔딩 완료
방탈출 요소가 가미된 요리 힐링 게임
으스스한 분위기와는 달리, 실질적인 게임 내용은 집 안팎의 크리쳐들에게 요리를 대접하는 장르다.
재료와 레시피를 찾고, 크리쳐에게 알맞은 음식을 제공해 다음 구역으로 가는 열쇠를 얻는 방식은 방탈출 게임과 매우 유사하다.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창고를 어지르는 등 개성 있는 크리쳐들이,
플레이어가 해주는 다양한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소소한 힐링의 재미가 있다.
1차원적인 퍼즐과 반복되는 전개
다만, 게임이 중후반으로 진행되어도 재료 탐색이나 크리쳐의 요구사항, 요리 방식 등이 1차원적인 수준에 머무른다.
구조가 너무 단순하고 반복적이어서 쉽게 질리는 단점이 있다.
힐링 게임으로서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의도로 보이나,
식재료의 조합 등 퍼즐 요소를 조금 더 깊이 있게 구현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성취감을 떨어뜨리는 허무한 시각적 보상
가장 큰 문제는 요리에 대한 시각적 보상이다.
기껏 다양한 레시피를 수집해 음식을 만들어도, 결과물이 전부 봉투에 싸인 채로 가려져 있다.
요리가 메인 게임 플레이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음식 대신 이름만 바뀐 똑같은 봉투 이미지만 봐야 한다는 점은 플레이어에게 꽤나 허무한 경험을 남긴다.
싼 가격에 짧은 시간 힐링하기엔 무난한 게임이긴 하지만,
자극적인 재미나 깊이 있는 두뇌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어렵다.
6.2/10점
[평점 가이드]
9.1 ~ 10.0 : 말 그대로 갓겜
8.1 ~ 9.0 : 장르를 불문하고 남에게 추천할 만한 명작
7.1 ~ 8.0 : 취향에 맞다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수작
6.1 ~ 7.0 : 나쁘지 않지만 큰 재미나 임팩트가 부족한 게임
5.1 ~ 6.0 : 게임으로서의 기본기는 갖춘 게임
4.1 ~ 5.0 : 재미를 해치는 명확한 단점들이 존재하는 게임
3.1 ~ 4.0 : 경험이 불쾌하고 세일해도 추천하기 어려운 게임
2.1 ~ 3.0 : 재미보다 플레이하는 시간이 아까운 게임
1.1 ~ 2.0 : 이렇게 못 만들기도 힘들다 싶은 게임
0.0 ~ 1.0 :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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