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어비스: 게임의 마지막 소원
플레이타임 3시간, 엔딩 완료
[듀얼센스로 플레이]
4방향 이동과 아날로그 스틱 에임으로 적들과 보스를 처치해 나가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게임
복잡한 기믹이나 길찾기 없이 적들의 공격을 피하고 때리면 되는 굉장히 캐쥬얼하고 심플한 스타일이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여러가지 요소가 언락되는 방식이나
끝날듯 끝나지않는 스토리 진행은 레트로라는 이름답게 고전게임의 향기가 진하게 났다.
아쉬운점은,
(1회차 기준) 전체적인 난이도가 너무 쉽게 설정되어있어서
게임플레이의 긴장감이 없고 스킬구성이나 적들의 공격을 피하는 방식도 굉장히 단순하고
노가다 요소로 성장을 할 수 있다보니 보스의 패턴을 파악해서 클리어한다기보다는
스펙을 올려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마음이 기울게 된다.
다양한 클래스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스킬쿨마다 스킬을 난사하면서 클리어하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어 그 활용이 아쉽다.
스토리는 어렸을때부터 게임을 꾸준히 즐겨온 게이머들에게 어필할만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 방식이 너무 직설적이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게임의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꾸며내는게 아닌 게임 밖의 누군가가 하는 말을
그대로 게임 캐릭터들이 내뱉고 있는 느낌.
그래도 3000원이라는 가격이 심리적으로 재미에 대한 변호를 해주고 있는 느낌이
감수성이 풍부한 올드게이머들에게는 가성비 나쁘지 않은 게임으로 어필될 수도 있을 듯 하다.
5.2/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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