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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트랙 투 요미 (Trek to Y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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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투 요미

플레이타임 4시간 30분, 로닌(어려움) 난이도 완료

 

고스트 오브 쓰시마에 있던 흑백모드와 비슷한 비쥬얼의 또 다른 서양제작 사무라이 게임 트랙 투 요미.

 

특이한 흑백 비쥬얼에 어울리는 배경과 분위기, 눈을 사로 잡는 연출은 인디게임임에도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서 전혀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게임 시작하자마자 스승과의 대련 튜토리얼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보면

어딘가 어설픈 면들이 보이면서 게임에 대한 불안감은 시작된다.

 

액션의 기본적인 공방은 갖추고 있으나 그 이상의 깊이는 찾아볼 수 없고

일부 보스 제외하고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막고 (혹은 패링하고) 때리기만으로 

진행할 수 있을정도로 게임 플레이가 단조롭다.

적들의 종류가 많지도 않고 전투를 할때는 강제로 좌우이동밖에 안되는 2D 공간이 되기 때문에

더더욱 게임플레이가 단순해진다.

 

그렇다고 액션의 타격감이나 조작감이 그렇게까지 좋은편도 아니고

패링의 손맛은 같은 스타일의 칼싸움 게임중에서도 최하위 수준.

 

레벨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일자진행에 숨겨진 길을 찾으면 업그레이드나

수집품을 찾을 수 있는 단순한 구조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영역이고,

전투와 전투 사이에 지나가는 필드는 배경을 감상하기에는 멋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기능적으로는 그냥 달려가기만 하는 부분이라 공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군데군데 있기도 하고

화면자체가 흑백이다 보니 플레이를 여러번 하더라도 머리속에 남는 장면을 떠올리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다.

 

스토리는 딱히 언급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평범한 수준.

 

비쥬얼과 연출팀이 열일했지만 게임플레이와 액션이 따라주지 않아서 좋은 평가를 주기는 어려운 게임

 

 

4/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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