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롤러드롬 (Rollerdrome)

반응형

 

 롤러드롬 

플레이타임 5시간, 메인 캠페인 엔딩 완료.

 

 

올리올리 월드가 개발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같은 개발사의 후속작이 벌써 나왔다.

기존 올리올리 월드 시리즈가 아닌 풀 3D게임의 완전신작인 롤러드롬.

 

게임의 주인공, 게임이름, 풀3D로의 변화가 있었지만

게임에서는 올리올리의 향기가 진하게 난다.

스케이트보드에서 롤러스케이트로 바뀌긴 했지만

방향키마다 할당되어있는 그랩과 레일을 달릴 수 있는 그라인드등의

트릭들은 살짝 3D의 맞게 간소화되어있고, 월라이드 같은것도 그대로 들어가 있었다.

 

다른점은 더이상 트릭을 조합해서 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장 안에 나타나는 적들의 조합을 모두 처치하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어에게는 4가지 종류의 총기로 여러 타입의 적들의 종류에 맞게 처치해나가면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의 특징은 총을 장전하려면 트릭을 수행해야된다는 점이다.

총 종류가 여러가지 있지만 탄약은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게이지 하나로 통합되어있어서

권총 여러발 장전하고, 샷건 여러발 장전해놓고 권총 탄약 다 쏘고 샷건 다 쏘고 이런 플레이가 안된다는 이야기.

 

이런 특징때문에 원하지 않아도 강제로 트릭을 수행해야 하는데

적들의 미사일이나 스나이핑, 레이저들을 피해가면서 트릭까지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다. 

그리고 기존 3D 액션 게임과는 조작체계로 살짝 다르기 떄문에 익숙해지는데에도 시간이 걸리는 편.

그래도 회피 성능이 꽤 쓸만하고 주인공의 속도가 미사일보다는 빠른 편이기 때문에

게임을 하다보면 아슬아슬 트릭을 수행하면서 날아오는 적들의 공격을 피하는 장면들은 볼만하다.

 

하지만 게임에 익숙해지는 것이 기존 액션보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숙련도를 써먹을 볼륨이 그렇게 크지 않고, 

그에 대한 만족도 역시 그렇게까지 좋은 편은 아니라서

일반적인 게이머가 싼 가격에 즐기기 좋은 킬링타임용 액션으로서의 포지션도 좀 애매한 게임.

도전적인걸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매 스테이지마다 챌린지도 여러가지 있고

난이도 어려운 스테이지도 따로 준비되어있어서 

기본 플레이가 손에 잘 맞는다면 꽤 재밌게 해볼수 있는 구석은 있다.

 

5/10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