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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크로우 컨트리 (Crow Country)

 

크로 트리

플레이타임 10시간, 최고난이도 엔딩 완료

 

 

처음 공개되었을때 트레일러를 보고 예전 고전게임 리마스터인가 싶을정도의

레트로한 그래픽과 공포게임이라는 태그를 보고 관심 밖으로 사라졌었지만,

 

최근에 한국어화가 되고 스팀압긍 메타84점에 공포라기보단 

바이오 하자드 같은 서바이벌 호러에 가깝다는 평을 보고 플레이를 결심하였다.

 

우선 걱정했던 그래픽은 확실히 플스1때의 감성(?)이 살아있는 레트로한 그래픽에

좌우로만 시점을 돌릴 수 있는 제한적인 시야를 제공하지만

플레이 하는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다.

 

게임 진행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굉장히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맵을 돌아다니다가 막힌 곳이 있으면 기억해놨다가 키 아이템을 찾거나 이벤트가 발생하면

이전에는 못갔던 곳을 갈 수 있는 탐색형 어드벤쳐.

 

탐색 난이도는 초반치고 갈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고 주어지는 힌트도 당장에는 알기 힘든 

무작위성 힌트가 많기 떄문에 기억력과 관찰력을 꽤 요구하긴 하는 부분이 살짝 부담이 된다.

 

전투도 바이오하자드와 마찬가지로 피할 수 있으면 피할 수 있는게 좋고

탄약과 회복수단이 (최고난이도 기준) 상당히 빡빡하게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서바이벌 호러가 주는 자원압박의 장단점도 역시 비슷하게 표현되어있다.

 

스토리부분은 레트로한 그래픽에 컷신이라고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애니메이션도 투박하기 그지 없어서 상당히 연출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게임내 문서와 NPC들과의 대화로 이루어지는 이야기가 진행이 될수록 점점 흥미가 

더해지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고, 흔하다면 흔한 설정이지만 게임의 마지막까지도

힘이 빠지지 않고 플레이어를 몰입되게 하는 스토리가 좋았다.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 같은 서바이벌 호러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쁜 캐릭터 멋있는 연출때문이 아니라는걸 깨닫게 해준 웰메이드 인디 서바이벌 호러.

 

7.8/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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